블랙 드레스와 주얼리, 김태희의 우아한 데뷔
- veditor3
- 8월 12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8월 13일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김태희, 할리우드 데뷔를 알리는 그녀만의 클래식한 스타일.

지난 8월 5일 배우 김태희가 미국 뉴욕 리갈 극장에서 열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시리즈인 ‘버터플라이’는 대니얼 대 킴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김지훈, 박해수, 성동일, 이일화 등 국내 배우들이 합류해 제작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첫 영어 연기에 도전한 김태희는 인터뷰에서 선보인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할리우드 데뷔를 알리는 자리에서 그녀는 화려함보다는 심플한 스타일링으로 클래식한 매력을 선보였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레하의 블랙 미니 드레스를 선택한 그녀는 함께 다양한 주얼리를 매치해 우아한 룩을 완성했다.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오프숄더 디자인이 돋보이는 드레스는 어두운 컬러로 자칫 답답할 수 있는 룩을 경쾌하게 연출했다. 이어링과 링 등 다이아몬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주얼리를 더했는데, 네크리스와 이어링은 물론 신발의 디테일까지 화이트 골드로 통일해 세련미를 자랑했다.
불가리 피오레버 링과 이어링.
그녀의 블랙 드레스와 대비되며 시선을 사로잡은 주얼리는 18K 화이트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를 빼곡히 세팅한 불가리 피오레버 이어링과 링이었다. 영원을 뜻하는 단어 ‘포에버(forever)’와 꽃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피오레(fiore)’를 결합한 피오레버 주얼리 컬렉션은 4개의 꽃잎이 부드럽게 퍼져나가며 풍성한 매력을 자랑한다. 그녀의 룩에서는 특히 길게 늘어뜨린 이어링의 드롭 디테일이 목선을 타고 흐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트랩 힐과 이어진 행사에서 선보인 편안한 룩. © Getty Images
슈즈 역시 블랙으로 컬러를 맞추고 같은 톤의 장식이 더해진 스트랩 힐을 선택했다. 화려하게 장식된 플라워 모티프는 주얼리와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심심할 수 있는 룩에 화사한 포인트를 더했다. 이어진 행사 자리에서는 비즈 장식이 더해진 카디건과 디올의 화이트 숄더 백을 더해 좀 더 캐주얼하고 편한 옷차림을 선보였다.
디올 하이 주얼리. @dior
블랙 드레스는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클래식한 아이템이다. 특히 오프숄더 라인은 드레시한 무드를 내며 어깨선과 목선을 아름답게 강조한다. 특별한 순간, 부드러운 존재감을 발산하고 싶다면 김태희처럼 화려한 주얼리를 매치해 우아한 룩을 연출해 보면 어떨까. 그녀와는 또 다른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면 볼드한 네크리스를 매치해도 좋다.
한편 ‘버터플라이’는 오는 13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되며, 22일부터 tvN에서 매주 금·토 오후 10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에디터: 목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