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게 길을 묻다, 별 모티프 주얼리
- veditor3
- 2025년 12월 31일
- 2분 분량
새로운 해의 문턱에 선 지금, 우리는 새로운 다짐을 마음속에 새기고, 소원을 빌고는 한다. '온 우주가 응원한다'는 말처럼, 인간은 늘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존재에 의미를 기대해왔다.

찬란한 빛으로 시간을 넘어 영원을 노래하는 별과 우주. 인류는 오래전부터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희망과 행운의 의미를 부여해왔다. 인공의 빛이 존재하지 않았던 오랜 시간 별은 가장 정확한 길잡이로 자리했다. 깊고 광활한 밤하늘에 놓인 북두칠성은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길을 가늠하는 기준이자, 이동과 항해를 가능하게 한 표식으로 작동했다. 인간은 그렇게 별을 읽으며 세상을 이해했고, 그 빛에 생존과 희망을 동시에 투영했다.
오늘날 별은 더 이상 길을 안내하지 않지만 여전히 마음 속에서 빛나며 우리의 방향을 제시한다. 올해의 끝과 내년의 시작 그 사이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빛나는 소망을 떠올린다. 단단한 위로가 필요한 이 순간, 마음의 나침반이 되어줄 별 모티프 주얼리 컬렉션을 소개한다.
샤넬 파인 주얼리 코메뜨 컬렉션 링과 이어링.
샤넬 파인 주얼리 코메뜨 컬렉션
가브리엘 샤넬은 1932년, 자신의 첫 번째 파인 주얼리 컬렉션 '비쥬 드 디아망(Bijoux dr Diamants)'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여성들을 화려한 별로 장식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로도 샤넬 파인 주얼리의 근원을 이루며 이어져온 코메뜨는 신체 위에서 부드럽게 흐르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다이아몬드와 어우러진 주얼리는 몸의 곡선을 따라 유영하며 찬란하게 빛난다.
디올 파인 주얼리 로즈 드 방 컬렉션.
디올 파인 주얼리 로즈 드 방 컬렉션
메종의 아이코닉 컬렉션인 로즈 드 방은 크리스챤 디올의 저택 정원을 장식한 모자이크에서 영감받았다. 그랑빌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노르망디 절벽 위, 고요하게 자리한 빌라 레 룸의 정원을 장식한 컴퍼스 로즈가 주얼리 모티프로 재해석되어 디올 파인 주얼리의 대표적 상징이 된 것. 2015년 출시한 이후로 다양하게 재해석된 컬렉션은 에뚜왈 드 방으로 우주를 확장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방향을 안내하는 지표로서 시작해 밤하늘의 별로 이어진 컬렉션은 마음의 나침반 역할을 할 주얼리로서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다.
(왼) 선라이트 파노라마 컬렉션 브레이슬릿, (오) 선라이트 컬렉션 링.
피아제 선라이트 컬렉션
2018년 첫 선을 보인 컬렉션은 태양의 빛을 특유의 미학으로 재해석한다. 메종의 시그너처 데코 팰리스 기법으로 구현한 질감은 깊이와 두께에 따라 다른 광채를 자아내며 빛의 근원인 태양을 조형적으로 형상화한다. 올해 4월, 컬렉션의 연장선으로 선보인 선라이트 파노라마 컬렉션은 튀르쿠아즈와 크리소프레이즈, 다이아몬드의 조화를 통해 다채로운 컬러의 향연을 펼쳐 보인다. 기하학적이고 입체적인 윤곽으로 표현하는 별의 에너지는 어느 때보다 강렬하다.
데이비드 웹 조디악 컬렉션 네크리스.
데이비드 웹 조디악 컬렉션
찬란한 별을 이어 만든 별자리는 현재까지도 강력한 상징으로서 기능한다. 매일 아침 운세를 점치기도, 성향을 해석하기도 한다. 데이비드 웹의 조디악 컬렉션은 고전적인 별자리를 브랜드만의 시선에서 재해석했다. 전통적인 원형 디스크 형태의 메달 디자인 대신 직사각형의 태그 펜던트를 선택한 것 역시 디자이너의 취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조각적인 질감이 특징인 이 주얼리는 앞면과 뒷면에 각 별자리를 상징하는 기호와 모티프가 새겨져 있어 기분에 따라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에디터: 목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