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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6·7·8월 국내외 주얼리 뉴스

  • 22시간 전
  • 2분 분량

반클리프 아펠 하이 주얼리 × MAK 컬렉션 명작 소장품

MAK 전시 홀(오스트리아 빈)

2026년 6월 10일~9월 27일


Passe-Partout Jewelry, 1939. © Van Cleef & Arpels Collection.
Passe-Partout Jewelry, 1939. © Van Cleef & Arpels Collection.  

반클리프 아펠 하이 주얼리와 MAK 컬렉션 소장품 5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 1906년 파리 방돔 광장에서 출발한 메종의 120년을 바탕으로, 장인정신과 디자인 언어를 집중 조명한다. 중세 직물부터 비너르 베르크슈테테(디자인·예술 공방) 제품에 이르기까지 MAK의 응용미술 컬렉션이 주얼리와 나란히 놓여 장식과 공예, 디자인이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럭셔리 브랜드의 미학을 예술사적 맥락에서 읽고 싶다면 놓치지 말 것.



까르띠에

NGV 인터내셔널(호주 멜버른)

2026년 6월 12일~10월 4일


‘Hindou’ Necklace, 1936, Altered 1963. Cartier Collection. © Cartier. Photo Vincent Wulveryck.
‘Hindou’ Necklace, 1936, Altered 1963. Cartier Collection. © Cartier. Photo Vincent Wulveryck.

Necklace, 1947. Cartier Collection. © Cartier. Photo Nils Herrmann.
Necklace, 1947. Cartier Collection. © Cartier. Photo Nils Herrmann.

까르띠에의 예술과 장인정신을 대형 스케일로 조망하는 전시. 보석, 유색석, 시계, 역사적 오브제 약 400점이 한자리에 모인다. 20세기 초부터 현대에 이르는 디자인 언어와 미학적 유산을 추적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팬더 브로치, 미스터리 클록, 탱크 워치 같은 상징적 작품을 대거 볼 수 있다. 주얼리를 디자인, 역사, 브랜드 서사의 집합체로 읽게 만드는 구성이 특징이다. 하이 주얼리 메종이 예술, 디자인, 기술을 하나의 언어로 발전시켜온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신라_ 한국의 왕실 보물

기메 박물관(프랑스 파리)

2026년 5월 20일~8월 31일


경주 금관총 금관(국보).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경주 금관총 금관(국보).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경주 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국보).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경주 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국보).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파리에서 신라 왕국의 황금 문화와 왕실 보물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총 333점 규모로, 경주 금관총 금관을 비롯한 국보급 유물이 대거 포함된다. 기메 박물관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 전시이자 유럽 최초의 신라 집중 조명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금관, 금제 장식, 보검 등 신라의 권력과 미의식을 동시에 드러내는 유물을 한데 모아 한국 고대 미술의 정점을 국제 무대에서 소개하는 자리다. 찬란한 황금 문화 뒤편의 신라의 국제성과 뛰어난 공예 기술도 놓치지 말 것.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덕수궁 돈덕전(대한민국 서울)

2026년 6월 3일~8월 30일


전시 포스터.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전시 포스터.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한국과 프랑스의 140년 교류사를 '반화'라는 상징적 선물로 풀어낸 특별전. 양국이 문화와 예술로 교류한 시간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고종이 프랑스 대통령에게 건넨 외교 선물인 반화의 원본은 기메 박물관에 소장돼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재료로 정교하게 복원한 복제품이 공개된다. 조선 왕실의 길상 문화, 근대 외교, 한불 우정의 기록을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돈덕전 1층의 대형 LED 미디어 월과 3부 구성이 서사와 몰입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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