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함의 산실’이라는 모토 아래 ‘완벽’을 추구하는 하이 주얼리 메종 피아제(Piaget)가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통해 설립 150주년을 기념한다.
피아제 에센스 오브 엑스트라레간자
2024년 피아제는 개성과 독창성이 최고조였던 1960년대와 1970년대를 다시금 조명한다. 피아제 주얼리 및 워치 아티스틱 디렉터, 스테파니 시브리에르((Stéphanie Sivrière)는 ‘메종의 헤리티지 피스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영감을 받고자 했습니다. 피아제의 대담함, 우아함과 같은 가치를 재해석 하려 했죠.’라고 전했다.
제네바에 위치한 피아제 하이 주얼리 워크숍에 등장한 96피스의 하이 주얼리 작품은 다채로운 삶의 미학을 예찬한다. 이 작품들은 메종 아카이브 디자인과 나란히 공개되어 깊은 의미를 지닌다 1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하우스를 상징하는 ‘엑스트라레간자(Extraleganza)를 시작으로 피아제 소사이어티(Piaget Society), 그리고 탁월한 기술력으로 눈부시게 피어나는 예술성(Mastery Ignites Artistry)로 이어진다.
찬란하게 빛나는 젬스톤을 장식한 피아제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첫 번째 챕터 엑스트라레간자. 메종의 아방가르드한 취향을 반영해 골드에 진귀한 젬스톤을 세팅한 모델로 구성했다. 1969년부터 메종의 시그너처 피스로 사랑받은 ‘스윙잉 쏘뜨와’가 대표적인 예. 네크리스로 착용 가능하고 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스윙잉 쏘뜨와는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골드 체인 위에 6.11캐럿 아쿠아마린과 29.24캐럿 스리랑카산 옐로우 사파이어를 장식했다. 여기 말라카이트와 터콰이즈 비즈를 더해 1970년대의 화려함을 고스란히 표현한 점도 눈 여겨 볼 것.
카닐리언을 장식한 하이주얼리 네크리스
또한 피아제는 로즈 골드에 사다리꼴 컷 카닐리언을 통해 오렌지 빛 그라데이션을 연출한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를 통해 눈부신 빛을 선사한다. 카닐리언과 21.23캐럿 쿠션 컷 스페사르타이트 가넷은 네크리스의 중심부에서 반짝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옐로우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는 수작업으로 완성한 로즈 골드 체인 위에서 광채를 발산한다.
변형 가능한 커프 브레이슬릿
변형 가능한 커프 브레이슬릿 또한 피아제의 독창성과 노하우가 응집된 작품으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골드와 4.42캐럿 마다가스카르산 핑크 사파이어, 6.40캐럿 스페사르타이트 가넷을 세팅한 커프 브레이슬릿은 피아제 꾸뛰르에서 영감 받았다. 가장자리에는 다이아몬드를 장식하고, 골드 격자 세공과 골드 밀라니즈 메시를 통해 유니크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1960년대 초반 피아제가 고안한 기법, ‘데코 팰리스(Deco Palace)’를 인그레이빙해 과거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했다.
터콰이즈 장식 네크리스, 시크릿워치, 이어링
피아제 하이주얼리 컬렉션의 두 번째 챕터인 피아제 소사이어티는 메종의 대담함과 주얼리에 대한 특유의 접근법을 예찬한다. 수작업으로 감아 제작한 로즈 골드 네크리스에서는 하우스 고유의 독창성을 느낄 수 있다. 커다란 오팔 플라크와 스노우 세팅 기법을 적용한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표면이 가장 큰 특징. 아울러 하나의 밧줄을 보는 듯 착각을 일으키는 롱 네크리스는 로즈 골드 위에 1,300개 터콰이즈 카보숑을 세팅한 디자인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 터콰이즈로 마감처리한 골드 체인 폼폼 디자인 이어링과 골드 프린지 안에 터콰이즈 시계 다이얼을 숨긴 커프 브레이슬릿을 더하면 완벽한 세트가 탄생한다.
에메랄드 주얼 워치, 이어링
40여 개의 콜롬비아 산 바게트 컷 에메랄드를 찾아낸 피아제는 마지막 챕터, 탁월한 기술력으로 눈부시게 피어나는 예술성에서 독특한 주얼 워치를 선보인다. 26.11캐럿 바케트 컷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를 모자이크 모양으로 조합한 워치는 스톤을 각기 다른 높이로 세팅해 깊이감을 연출했다. 또 다이아몬드를 상감 세공하고 옐로우 골드 코일 스레드로 포인트를 더했다.
워치메이킹과 주얼리 두 분야에서 쌓아 온 피아제의 노하우를 상징하는 이번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디테일 하나하나를 구현해 내는 피아제의 완벽주의 정신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Editor : Park Jee 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