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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에 대한 찬가, 불가리 에테르나

불가리 창립 14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에테르나(Aeterna)’는 하우스의 오랜 영감의 원천이자 고향인 도시 로마에 대한 찬사다.


불가리 에테르나 하이주얼리 컬렉션 쇼룸

©불가리


로마의 고대 유적지에서 불가리의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에테르나’가 공개됐다. 140여 점의 마스터피스와 함께 무한한 비전과 화려함의 세계가 펼쳐진 것. 불가리는 이번 컬렉션의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해 로마의 특별하고 유서 깊은 조각품 및 유적들로 가득한 디오클레티아누스 욕장(Thermae Diocletiani)’을 택했다. 오랜 복원 공사를 마치고 다시 개방된 욕장의 비밀스러운 공간 루도비시 회랑(The Chiostro Ludovisi)에서는 카린 로이펠드(Carine Roitfeld)가 스타일링한 주얼리 쇼가 펼쳐졌다. 로마 국립 오페라 극장의 디렉터인 발레 무용수 엘레오노라 아바냐토(Eleonora Abbagnato)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모델이자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Carla Bruni), 지아코모 카발리(Giacomo Cavalli), 모델 마리아칼라 보스코노(Mariacarla Boscono) 등이 런웨이에 등장하며 찬사를 불러 일으켰다.


영원에 대한 찬가


©불가리


불가리 에테르나 컬렉션 중 가장 하이라이트 작품은 단연 ‘세르펜티 에테르나 네크리스(Serpenti Aeterna Necklace)’다. 세심하게 조정된 비율과 부드러운 곡선 디테일이 매력적인 네크리스는 메종 역사상 가장 진귀한 디자인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컬러 젬스톤 없이 오직 다이아몬드만으로 완성한 네크리스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불가리의 뛰어난 창의성과 전문성 그리고 대담함을 보여준다. 총 140캐럿에 달하는 7개의 D 무결점 다이아몬드 드롭과 61.81캐럿 바게트 다이아몬드 698개를 세팅했으며 완성하는 데 무려 2,40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불가리


불가리 마스터 장인의 선구적인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에테르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수십년 간 이어져 온 메종의 노하우를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 ‘아우레아 찬드라 네크리스(Aurea Chandra Necklace)’가 대표적인 예. 대담한 디자인과 가벼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우레아 찬드라 네크리스는 1980년 불가리 찬드라 라인을 재해석한 초커로, 당시의 화려한 시대정시늘 구현한 피스다. 다섯 줄의 로즈 골드와 파베 세팅한 다이아몬드 구가 번갈아 가며 목을 감싸며 풍부한 볼륨감과 함께 우아한 무드를 연출한다.


©불가리

로마 궁전의 호화로운 텍스타일이 하이 주얼리 피스로 거듭났다. 수십 캐럿의 다이아몬드와 13개의 사파이어, 버프 톱 에메랄드로 이루어진 ‘사파이어 브로케이드 네크리스(Sapphire Brocade Necklace)’는 하우스의 오뜨 꾸뛰르 세공 기술이 더해져 가볍고 부드럽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불가리의 상징적인 아이콘 중 하나인 뱀의 머리를 형상화 한 ‘세르펜티 사파이어 에코 네크리스(Serpenti Sapphire Echo Necklace)’또한 눈 여겨 볼 것. 화이트 골드에 37.34캐럿 스리랑카산 사파이어 두 개를 세팅했다. 네크리스에 사용된 사파이어는 1930년대 이탈리아 귀족이 로마 보석상에게 팔았던 불가리 귀걸이에서 가져온 것으로, 뱀의 머리 부분은 탈부착이 가능해 귀걸이로도 착용할 수 있게 고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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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함을 상징하는 불가리 투보가스 디자인에서 영감 받아 탄생한 ‘투보가스 플라워 오브 타임 네크리스(Tubogas Flower of Time Necklace)’는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31.07 캐럿 잠비아산 에메랄드 센터 스톤과, 16개의 버프 톱 루벨라이트에서는 컬러 스톤이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불가리의 독자적 기술인 투보가스 공법을 활용한 골드 라인에서는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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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40주년이라는 불가리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하우스의 글로벌 앰버서더들이 쇼장을 찾았다. 갭(Gap)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잭 포즌(Zac Posen)이 맞춤 제작한 셔츠 드레스에 불가리 하이 주얼리를 착용한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와 델 코어(Del Core) 드레스에 세르펜티 에테르나 네크리스를 착용한 프리앙카 초프라 조나스(Priyanka Chopra Jonas), 유역비(Liu Yifei), 서기(Shu Qi) 등이 참석해 로마의 밤을 빛냈다.  



Editor : Park Jee 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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