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가을을 맞아 차분한 무드의 9월 뷰티 리스트를 소개한다.
Barely Nude
바비 브라운, 누드 아이 섀도우 팔레트
포근한 소프트 컬러의 리미티드 ‘누드 아이 섀도우 팔레트’를 제안한다. 다섯 가지 컬러의 아이 섀도우로 구성된 팔레트는 피치, 오팔, 쿨 세 가지로 출시한다. 톤온톤 구성으로 차분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섀도우의 컬러는 베이스부터 포인트까지 바비 브라운의 아티스트와 한국 소비자의 피드백에 따라 엄선한 것이다. 가벼운 소프트 매트, 영롱하게 빛나는 글리터 등 다채로운 텍스처로 구성한 팔레트는 데일리 메이크업은 물론 다양한 스타일의 룩에 활용할 수 있다. 5.5g 8만5천원대.
Time to Turn Over
오에라, 하이드라-웨어 컴포트 세럼 & 크림
스위스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에서 찬 바람에 거칠어진 피부를 다독여줄 프리미엄 수분 케어 라인업의 신제품 ‘하이드라-웨어 컴포트 세럼’과 ‘하이드라-웨어 컴포트 크림’을 출시한다. 메도우폼씨 오일과 바쿠치올 성분을 함유한 세럼은 피부에 스미듯 흡수되어 속부터 차오르는 플럼핑에 효과적이다. 젤 타입 크림은 11가지 아미노산 콤플렉스 성분으로 피부에 미세한 보습막을 생성해 100시간 동안 유지되는 수분감을 선사한다. 세럼 40ml 27만원대, 크림 40ml 27만5천원대.
For the Fresh Look
돌체앤가바나 뷰티, 로즈 글로우 쿠션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하우스 돌체앤가바나가 로즈 글로우 쿠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다양한 피부 톤을 위한 여섯 가지 셰이드로 구성했으며, 브라이트닝 세럼 성분을 함유해 밝고 윤기 나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여러 번 레이어링해도 피부를 투명하게 유지해주는 크림 베이스의 메시 쿠션이 특징. 돌체앤가바나 백에서 영감받은 나파 가죽과 골드 컬러 로고 장식이 대비를 이루는 패키지도 시선을 끈다. 14g 9만1천원.
Be Wild
샹테카이, 치타 컬렉션
환경을 생각하는 뷰티 브랜드 샹테카이는 최근 자연을 위하는 뷰티 컬렉션을 연이어 선보이는데, 이번에는 치타가 서식하는 아프리카 들판에서 영감을 받았다. 치타가 노니는 자연을 담은 이번 컬렉션은 2개의 매트 섀도우와 하나의 쉬머 펄로 이뤄진 ‘치타 아이 트리오’와 실키한 텍스처의 ‘치타 립 베일’로 구성했다.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나미비아에 기반을 둔 치타 보호 기금(CCF)에 후원한다. 아이 트리오 2.5g 12만6천원, 립 베일 2.5g 8만7천원.
Adventure to Nowhere
엑스니힐로, 더 헤도니스트 익스트레잇 드 퍼퓸
프랑스의 아방가르드 정신을 기반으로 혁신적 향수를 선보이는 퍼퓸 브랜드 엑스니힐로가 ‘더 헤도니스트 익스트레잇 드 퍼퓸’을 론칭했다. 목적지 없는 여행과 탐험에서 영감받은 향수는 익스트레잇 퍼퓸 컬렉션 ‘퀸테상스(Quintessence)’의 네 번째 창작품이다. 자몽과 베르가모트가 어우러진 상큼한 시트러스로 시작하는 향기는 점차 시더우드와 아키갈라우드로 무겁게 이어지며 마침내 강렬한 파촐리와 만나 현대적이면서 매혹적으로 마무리된다. 50ml 38만원, 100ml 54만원.
Scent of the Night
겔랑, 압솔뤼 알레고리아
겔랑이 자연의 경이로움에 대한 찬사를 담은 퍼퓸 컬렉션 ‘압솔뤼 알레고리아’를 출시했다. 컬렉션은 뀌르 엥땅스, 상탈 로얄 그리고 로즈 아마라 세 가지 오 드 퍼퓸으로 이루어졌다. 뀌르 엥땅스는 레더 노트와 오스만투스 어코드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밤 풍경을 재해석하고, 상탈 로얄과 로즈 아미라는 달빛을 가리는 나무와 그 아래 핀 한 송이 장미꽃을 연상시키며 어둠이 내린 자연으로 이끈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자연 유래 성분과 겔랑 조향사의 노하우가 조화를 이룬 압솔뤼 알레고리아 컬렉션은 15% 재활용 유리로 제작한 보틀을 사용해 재활용 가능하다. 25ml 32만원.
Better Tomorrow
시세이도, 퓨처 솔루션 LX 토탈 리제너레이팅 크림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컬렉션, 퓨처 솔루션 LX 라인에서 ‘퓨처 솔루션 LX 토탈 리제너레이팅 크림’을 출시하며 피부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시세이도의 피부 과학 솔루션이 담긴 ‘롱 제너비티 콤플렉스TM’와 희귀한 연명초를 더해 완성한 크림은 피부 속에 감춰진 눈부신 광채를 이끌어낸다. 피부 위에 녹듯이 스며들어 밤사이 피부 컨디션 회복을 돕는 포뮬러는 탄력 저하, 모공 처짐, 주름, 칙칙함을 개선하고 피부 본연의 힘과 아름다움을 되찾아준다. 50ml 42만원대.
Smooth Like Butter
로라 메르시에, 캐비어 스무딩 매트 립스틱
‘캐비어 스무딩 매트 립스틱’은 한 번의 터치로 볼륨 있는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준다. 데일리한 색상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포인트 립까지 입체적 표현이 가능한 15가지 컬러로 만날 수 있으며, 차이와 진저를 재해석한 핑크 튤과 로즈 크레페의 인기가 높다. 히알루론산 성분과 소프트 블러링 파우더를 함유해 밀착력이 높고, 함께 출시한 캐비어 퍼펙팅 립 라이너를 활용해도 좋다. 번짐과 물에 강하면서도 발림성이 부드러운 립 라이너는 총 10가지 컬러로 출시한다. 립스틱 3.8g 6만9천원대, 립 라이너 1.1g 4만5천원대.
Chase a Mirage
프레데릭 말, 데저트 젬 컬렉션: 홉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이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의 화려함과 신비로움에서 영감받은 데저트 젬(Desert Gems) 컬렉션의 ‘홉(Hope)’ 오 드 퍼퓸을 출시한다. ‘더 나이트(The Night)’, ‘프로미스(Promise)’, ‘더 문(The Moon)’, ‘던(Dawn)’에 이어 선보인 신제품은 스파이시한 앰버 노트로 광활한 사막이 선사하는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인센스와 베티베르의 스모키한 레더 노트, 핑크 페퍼콘, 스파이시한 사이프러스 향이 어우러져 아가우드나무에서 추출한 오우드 인센스의 매력을 배가한다. 50ml 92만원, 100ml 1백36만원.
Editor : Mok Jeong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