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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주얼리와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메시카 오푸스 II 컬렉션

지난 26일, 프랑스의 주얼리 메종 메시카가 오푸스 II(Opus II) 컬렉션을 공개하는 하이 주얼리 쇼를 선보였다.


메시카 하이주얼리 쇼.


2005년 발레리 메시카(Valérie Messika)가 설립한 메종은 특유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주얼리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왔다. 다이아몬드를 패션 액세서리처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여성스러운 주얼리로 만드는 것. 이러한 비전을 목표로 나아가는 메시카는 올해로 네 번째 하이 주얼리 쇼를 선보이며 하이 주얼리와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메시카 하이주얼리 쇼에 참석한 치웨이와 미연, 카디 비와 발레리 메시카


여자아이들의 미연을 포함해 카디 비(Cardi B), 나탈리아 보디아노바(Natalia Vodianova) 등 여러 셀럽이 자리를 빛낸 쇼는 사운드 박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강렬한 프렌치 일렉트로닉 음악과 화려한 하이 주얼리의 조화는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했는데, 아트 디렉터인 발레리 메시카는 “이번 쇼는 단순히 주얼리를 넘어, 하이 주얼리 작품을 진정한 패션 아이템으로 창조해내는 메시카 메종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며 음악과 패션이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메시카 하이주얼리 쇼.


오푸스 II 컬렉션은 2023 하이 주얼리 컬렉션 ‘미드나잇 선’의 서사를 확장한다. 정교한 세팅 기술을 바탕으로 금과 다이아몬드의 찬란함을 극대화하며 동이 틀 무렵의 희미한 햇살부터 화려한 밤까지 이어지는 빛을 표현한다. 125피스의 주얼리로 구성된 컬렉션에는 입술 위를 장식하는 립 주얼리, 헤드피스, 네일 주얼리 등 브랜드의 비전이 엿보이는 유니크한 주얼리가 포함됐다.


메시카의 슈퍼네이처(Messika’s Supernature) 초커


7캐럿에서 25캐럿까지, 세팅된 다이아몬드가 점진적으로 이어지며 장엄한 비상을 표현한다.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초커는 메종의 섬세한 세팅이 돋보이는데, 화이트 골드가 스톤을 감싸며 찬란한 빛과 생동감을 선사한다.


벨벳 로프(Velvet Rope) 스타일 주얼리 세트, 벨벳 로프 멀티 스트랜드 네크리스.

벨벳 로프 스타일에서는 터키석의 경쾌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그리고 터키석의 조합은 유려한 디자인에 색채와 깊이를 더하며 세련된 무드를 자아낸다. 여러 줄의 체인이 하나로 이어진 멀티 스트랜드 네크리스, 샹들리에 이어링, 반지 등으로 이루어진 세트는 다이아몬드가 무한한 빛의 사슬이 되어 피부 위에서 빛난다.


시간의 조각(Fragments of Time) 네크리스


모델 에바 헤르지고바(Eva Herzigova)와 함께 쇼의 피날레를 장식한 주얼리는 ‘시간의 조각(Fragments of Time)’ 네크리스였다. 33캐럿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36캐럿 옐로 다이아몬드가 시선을 사로잡는 오트 쿠튀르 다이아몬드 세팅 타이는 두 스톤이 대조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메인 스톤을 포함해 총 125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와 함께 새틴 마감한 골드가 어우러지며 관능적이고 풍성한 매력을 선사한다.

 


Editor : Mok Jeong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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