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지드래곤은 7년 여 만에 신곡을 발매하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단순히 가수를 넘어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는 누구보다 다양한 주얼리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셀럽이다. 최근 선보인 파라이바 투르말린 링부터 샤넬의 코코 크러쉬 컬렉션까지. 지드래곤의 보석함을 들여다본다.
@jacobandco_jewelry
신곡 ‘Power’의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은 것이 있다. 뮤직 비디오에서 착용한 파라이바 투르말린 링이 그 주인공. 44.88캐럿의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보석이 세팅된 칵테일 링은 제이콥앤코의 제품이었다. 뿐만 아니라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이 넘치는 칵테일링 3개를 한 번에 착용해 눈에 띄었는데, 루벨라이트를 세팅한 쓰리 스톤 링과 12.14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가 아름다운 링은 파라비아 투르말린과 대조되는 비비드한 컬러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지난 11월 홍콩에서 열린 샤넬 크루즈 쇼에 참석한 지드래곤 © Getty images, @jacobandco
제이콥앤코와 지드래곤의 인연은 뮤직비디오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라펠 핀이 그 예다. 제이콥앤코가 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해 선물한 브로치로 행사장과 일상을 가리지 않고 자주 착용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트위드 자켓과 매치한 룩이 눈에 띈다. 지드래곤이 설립한 브랜드의 로고를 표현한 브로치는 18k 화이트 골드 소재에 9.31캐럿에 달하는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94캐럿 라운드 컷 옐로 사파이어 그리고 4.20캐럿의 라운드 컷 차보라이트 가닛으로 이루어졌다.
@8lo8lo8lowme, @xxxibgdrgn
지드래곤과 샤넬은 떼어놓을 수 없다. 샤넬 파인 주얼리의 코코 크러쉬 컬렉션을 착용하는 모습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같은 디자인의 링과 브레이슬릿에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 다이아몬드 디테일 등에 변주를 주어 레이어드하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아이코닉한 퀼팅 모티프에서 영감받은 주얼리는 그가 선보이는 샤넬 룩과 어우러지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8lo8lo8lowme, @xxxibgdrgn
물론 지드래곤의 주얼리는 그의 패션만큼이나 다채롭다. 프레드의 시그니처 포스텐 브레이슬릿과 포멜라토의 맥시 이코니카 컬러 링, 그리고 하트 모양의 터쿼이즈가 시선을 사로잡는 바사 뉴욕의 커스텀 메이드 링까지. 볼드하고 컬러풀한 주얼리를 믹스 매치하는 그의 패션은 많은 이들에게 색다른 영감을 선사한다.
Editor: Mok Jeong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