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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가 후원하는 전시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불가리가 한·이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을 공식 후원한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2025년 3월 27일까지 펼쳐진다.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의 전시 포스터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의 전시 포스터

로만 주얼러 불가리는 이탈리아 문화유산의 가치를 브랜드에 반영하고자 한다. 이는 풍부한 예술·문화적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기획전에 협찬하는 것이 그 예다. 브랜드는 지난 전시 <영원한 재탄생: 아트와 주얼리, 로마의 영감을 찾아서>에 이어 다시 한번 이탈리아 예술에 경의를 표한다.


카라바조, <성 토마스의 의심> , 1601-1602, 우피치 미술관
카라바조, <성 토마스의 의심> , 1601-1602, 우피치 미술관 © Gabinetto fotografico Gallerie degli Uffizi, Firenze

이탈리아 미술사에 있어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함께 3대 천재 화가로 꼽히는 카라바조(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1571-1610)는 17세기 이탈리아 바로크 미술의 거장이다. 야경을 특색으로 하는 테네브리즘 기법으로 유명한 그는 극적인 빛과 어둠의 대비를 통해 사실주의적인 표현을 선보였다. 1600년대 빠른 성공을 거둔 카라바조는 루벤스, 렘브란트, 벨라스케스를 포함한 당대의 화가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좌) <이 뽑는 사람>, 1608-1610, © Gabinetto fotografico Gallerie degli Uffizi, Firenze,

(우)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 1595. 두 작품 모두 카라바조.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카라바조의 대표작 ‘성 토마스의 의심’,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을 비롯한 작품 10 점을 포함해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총 57 점을 만나볼 수 있다.



Editor. Mok Jeong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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