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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주차 주얼리 뉴스

  • veditor3
  • 12분 전
  • 2분 분량

끝없이 치솟던 금 가격이 급락했다. 새로운 국면을 맞은 지금, 주얼리 업계의 흐름을 가늠할 주얼리 뉴스를 전한다.

천연 해수 진주. © GIA
천연 해수 진주. © GIA

출렁이는 금 가격

2026년 2월 6일 기준, 금 1돈(3.75g)의 가격은 최저 98만 7천원까지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미국 자산 매도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케빈 워시를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값은 급격한 변동서을 보였다. 은 역시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불안한 시장을 비추듯 중국에서는 금을 사고자하는 고객과 팔고자 하는 고객 모두가 거래를 서둘렀다. 급락과 반동을 이어가며 조정기로 들어선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도이체방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소시에테제네랄, JP모건 등 주요 은행들은 금값이 등락 끝에 우상향해, 올해 안에 6000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미·인도 무역 합의 속 다이아몬드의 향방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 역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소식을 공유하며 협상 내용을 전했는데, 양측의 설명에 따르면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줄이는 조건으로 미국이 기존 25%였던 대(對)인도 관세를 18%까지 낮추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경우 협정이 발효되면 인도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전체 관세율은 50%에서 18%로 크게 낮아진다.

 

업계가 주목하는 지점은 ‘부록 III’이다. 나석 다이아몬드, 보석, 천연 진주는 해당 목록에 포함돼 있어, 인도가 향후 미국의 ‘동맹 파트너’로 인정되고 관련 조항이 협정에 명시될 경우 무관세(0%) 적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가공국인 인도 입장에서는 수출 경쟁력을 좌우할 변수다. 완제품 주얼리는 부록 III 대상이 아니며, 아직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조건과 적용 시점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GIA, 천연 해수 진주서 적색 형광 확인

미국 보석학 연구소(GIA)는 최근 천연 해수 진주 묶음 중 네 개의 진주에서 적색 X선 형광 반응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각각 34.30캐럿부터 98.53캐럿에 이르는 이 바로크 진주들은 인도 뭄바이의 GIA 연구소에서 분석됐다. 외관상 마모와 균열이 관찰된 보석은 크기에 비해 다소 무거웠는데, 정밀 관찰 결과, 진주 내부에는 쉘 조각과 수지성 접착제로 메운 공동이 발견됐으며, X선 분석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충전물과 절단된 조개 조각이 확인됐다. 특히 X선 형광 검사에서 나타난 적색의 형광 반응은 해수 진주에서는 드문 현상으로, 내부에 사용된 정체 불명의 물질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진주들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충전과 보정 과정을 거쳤지만, 형태와 내부 구조를 통해 천연 진주임이 확인됐다. GIA는 일부 가공 여부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하트형 실루엣과 이례적인 적색 형광으로 인해 매우 주목할 만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모조 산호 주의

천연 산호를 정교하게 모방한 모조 산호 노리개가 등장했다. ㈜한미보석감정원에 의뢰된 이 보석은 외관상 색이 짙고 고르게 분포돼 고품질 천연 산호로 인식되기 쉬웠다. 그러나 정밀 검사 결과, 해당 노리개는 천연 산호 조각과 합성 수지를 결합해 제작된 모조 산호로 밝혀졌다. 확대 관찰 시 산호와 충전물 사이의 미세한 광택 차이와 기포가 확인됐으며, 장파 자외선 검사에서는 합성 수지 부분에서 탁한 백색 형광 반응이 나타났다.


이처럼 최근 모조 산호는 제작 방식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어 외관만으로는 진위를 판단하기 어렵다. 산호 주얼리를 구매하거나 취급할 경우 확대 관찰과 자외선 반응 확인,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 감정기관의 검증을 거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6 상반기, 주목해야할 젬 쇼 일정

투싼 젬&미네랄 쇼를 비롯해 도시 투싼에서 다채로운 젬쇼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이후로는 2월 22일 개막하는 제73회 방콕 젬스&주얼리 페어와 홍콩 트윈 주얼리 쇼가 예정돼 있다.


태국 국제무역진흥국(DITP)과 태국보석주얼리연구소(GIT)가 공동 주최한 방콕 전시회에는 1,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2,800여 개에 달하는 부스를 마련한 행사에서는 최신 주얼리와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인다. 국제관 확대와 함께 시리완나와리 나라리따나 라차카냐 공주가 기획한 특별 전시가 공개되며, 글로벌 바이어를 위한 비즈니스 매칭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Two Shows, Two Venues’ 콘셉트 아래, 주얼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홍콩 전시는 두 개의 베뉴에 걸쳐 나뉘어 진행된다. 루스 스톤과 원자재를 다루는 홍콩 국제 다이아몬드·젬·펄 쇼는 3월 2~6일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완제품 중심의 홍콩 국제 주얼리 쇼는 3월 4~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빅데이터 기반 디자인과 감정 기술을 주제로 한 포럼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플랫폼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에디터: 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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