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주목해야 할 주얼리 전시 #1
- veditor3
- 4월 18일
- 2분 분량
올봄, 주목해야 할 주얼리 전시
솔리드 골드 (Solid Gold)
2024년 11월 16일 ~ 2025년 7월 6일 | 브루클린 뮤지엄(미국 뉴욕)

주얼리부터 예술, 패션, 영화, 음악, 디자인까지 문화 전반에 걸쳐 금이 미친 영향을 탐구한다. 브루클린 미술관 개관 200주년을 맞아 개막한 전시는 5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하나의 재료이자 색상으로서 금이 펼친 역사를 추적한다. 13세기와 14세기의 호화로운 이탈리아 제단화, 일본의 병풍, 현대미술 작품 그리고 오트 쿠튀르에 이르기까지 그 규모가 방대하다. 전 세계 문화와 유산을 아우르는 작품 중에서도 알렉산더 칼더, 찰스 롤로마(Charles Loloma), 벨페론(Belperron), 까르띠에, 제이콥앤코, 베르두라(Verdura)의 주얼리가 눈에 띈다.
우주의 찬란함 (Cosmic Splendor)
2025년 4월 11일 ~ 2026년 1월 4일 | 미국 자연사박물관(미국 뉴욕)

천체와 신화, 점성술 등 천문학에서 영감받은 반클리프 아펠의 하이 주얼리 70여 점을 선보인다. 메종의 빈티지 컬렉션과 개인 소장품으로 구성된 전시는 달의 여신 디아나를 재해석한 디아나 클립, 처녀자리에 있는 2개의 은하를 표현한 사피르 모브 클립, 사피르 로즈 클립, 1969년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착륙 지점을 루비로 표시한 달 펜던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까르띠에 (Cartier)
2025년 4월 12일~11월 16일 | 빅토리아 & 앨버트 박물관

20세기 초부터 이어온 까르띠에의 발자취를 좇는 전시. 박물관의 소장품은 물론, 까르띠에의 아카이브와 영국 왕실 및 개인 소장품 등에서 그러모은 250여 점의 전시품은 메종의 발전 과정을 보여준다. 루이 까르띠에가 창립한 이후 그의 손자 세 명이 파리, 런던, 뉴욕에 지점을 내며 세계적으로 뻗어나간 까르띠에는 유럽 왕실과 귀족은 물론 패션·영화음악계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그레이스 켈리의 약혼반지, 타임피스 컬렉션 등 역사적 작품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감각을 확인할 수 있다.
에드워드 시대: 우아함의 시대 (The Edwardians: Age of Elegance)
2025년 4월 11일~11월 23일 | 버킹엄 궁전 킹스 갤러리(영국 런던)

에드워드 시대는 빅토리아 시대가 기울어진 1901년부터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이전인 1914년까지를 말한다. 빅토리아 여왕에 이어 즉위한 에드워드 7세와 알렉산드라 여왕 부부, 그의 차남인 조지 5세, 그리고 메리 여왕 부부는 왕실 행사는 물론 사교계에 모습을 자주 비치며 유행을 선도했다. 이번 전시는 패션, 회화, 조각 등 300여 개 작품을 통해 이들의 화려했던 삶을 돌아본다.
에디터: 목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