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에서 선보이는 뷰티 브랜드의 홀리데이 에디션
- veditor3
- 2025년 12월 30일
- 5분 분량
최종 수정일: 1월 8일
누군가에게는 부드럽고 따뜻한 향이, 또 누군가에게는 반짝이는 색채나 아름다운 오브제가 연말의 의미를 더하는 선물이 될 터. 그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뷰티 브랜드의 홀리데이 에디션이다. 빛과 향, 색으로 완성된 이 특별한 홀리데이 에디션을 놓치지 말 것.

더 아티스틱한 겨울의 완성, 딥티크
딥티크의 홀리데이는 향을 담은 하나의 '형식'이 아니라 겨울을 바라보는 독특한 감각에서 출발한다. 촛불의 흔들림, 금빛 장식의 반사되는 빛, 그리고 파리의 오래된 서점에서 느껴지는 정적, 이 세 가지 풍경이 올해의 '2025 NEW 홀리데이 컬렉션'을 대표한다. 딥티크가 유지해온 아티스틱한 시선은 이번에도 패키지와 향, 오브제 전반에 섬세하게 녹아 있다. 이번 컬렉션은 딥티크의 겨울 아이콘인 소나무와 솔방울을 중심으로 파리 서점 직원과 그의 박학다식한 고양이 '아쉬발드(Archibald)'가 등장하는 '왁스와 골드의 밤'이라는 스토리에서 출발한다. 이 서사는 패키지 곳곳에 비주얼로 더해져 흥미로운 일러스트 북을 넘기는 듯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딥티크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어드방 캘린더에는 올해도 유니크한 멋이 담겼다. 서랍 속에는 26가지 딥티크 아이템이 숨어 있으며, 70g 리미티드 사팽 캔들 부터 10ml 오 드 퍼퓸 2동, 라 드로게리 룸 스프레이 등 브랜드의 정수를 모아놓은 구성이 돋보인다. 가로수길 플래그십 단독이라는 희소성까지 갖췄다. 두 번째 추천은 소나무 형상으로 제작한 '어드벤트 센티드 테이퍼 캔들 사팽(Sapin, 파인트리)'으로 무려 900g의 센티드 몰드 왁스로 제작했다. 새해를 기다리며 매일 캔들에 불을 켜 카운트다운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 '리미티드 클래식 캔들 사팽'은 수작업으로 붙인 금종이 장식 골드 라벨 위 소나무 삽화와 리드미컬한 레터링 장식이 특징이다. 스몰 사이즈 캔들도 출시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선물이 될 수 있다. 연말 홀리데이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줄 딥티크의 감성이 래핑에서도 드러난다. 딥티크의 아이코닉한 클래식 캔들 구매 시 제공되는 홀리데이 슬리브, 그리고 아쉬발드와 솔방울이 등장하는 실크 페이퍼 래핑은 그 자체로 작은 작품처럼 느껴진다.
흥겨운 연말 파티 무드를 연출한 조 말론 런던의 2025 홀리데이 컬렉션.
위트 넘치는 시즌, 조말론 런던의 홀리데이 컬렉션
조 말론 런던의 홀리데이는 언제나 향으로 서사를 완성한다. 올해의 테마 'Fun & Games'는 이름처럼 즐겁고 흥겨운 홀리데이를 그려냈다. 올해의 리미티드 보틀은 영국식 위트와 크래커 게임을 연상시킨다.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올해의 '센트 오브 더 시즌'인 '샌달우드 앤 스파이스 애프리콧 코롱'. 샌달우드와 바닐라에 이어 신선한 카다멈, 애프리콧의 부드러운 과일 향이 퍼지며 거울밤을 장식한다. 머스크 우디 계열이라 겨울철 데일리 코롱으로도 적합하다. '조 말론 런던 오렌지 비터스 코롱'은 홀리데이 파티의 상큼한 칵테일을 연상시킨다. 시트러스가 맑게 터지면서 비터오렌지의 쌉싸름함이 깊이를 더하고 샌달우드로 따스하게 마무리된다. 캔들과 디퓨저로도 출시해 겨울 공간을 은은하게 채우기 좋다. '파인 앤 유칼립투스 홈 프래그런스'는 아로마틱한 소나무와 활기찬 유칼립투스를 선호하는 이에게 추천한다. 골드와 레드, 블루가 어우러진 패키지에 시그너처 5종을 담은 코롱 컬렉션은 조 말론 런던을 처음 경험하는 이에게 선물하기 좋다. 9ml 미니어처는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레이어링하면 자신만의 시그너처 향을 만들 수 있다.
오브제로도 손색없는 겔랑 2025 홀리데이 어드방 캘린더.
종이로 피어난 마법 세계, 겔랑의 Tale of Wonders
겔랑의 홀리데이는 오브제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해 환상과 로망의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한다. 올해는 페이퍼 아티스트 멜리산드레 비달과 손잡고 깊은 레드 컬러로 장식한 2025 홀리데이 어드방 캘린더 ‘르 콩트 데 메르베이유’를 선보였다. 고급 양장본으로 디자인한 이번 캘린더는 아름다움의 무게감과 서정성이 공존한다. 홀리데이가 가까워질수록 향수·스킨케어·메이크업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매일의 아이템으로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수 있다.
메이크업 컬렉션 ‘Tale of Wonders’ 역시 종이를 건축학적으로 해석한 오리가미 모티프가 핵심이다. 골드·실버·화이트의 세련된 조합이 돋보이는 패키지 속 겔랑의 아이코닉 제품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새틴 텍스처가 입술을 감싸는 루즈 G는 윈터 룩의 포인트가 되어주는 로지 누드, 딥 가넷 레드를 추천한다. 촉촉한 립 틴트 오일, 키스키스 비 글로우 오일이 입술을 편안하게 한다. 눈가에는 ‘옹브르 G 스텔라 글로우’가 반짝임을 더하고, ‘메테오리트 리빌링 펄 오브 파우더 미드나잇 글로우’는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미세한 금빛 펄로 마무리된다. 올해도 하나의 아티스틱한 경험으로 제안하는 겔랑의 홀리데이 컬렉션을 놓치지 말 것.
디올 2025 홀리데이 메이크업 컬렉션
찬란한 밤 그리고 황홀한 서커스의 향연, 디올 뷰티
디올 뷰티가 소개하는 올겨울 홀리데이는 꿈속에서 볼 법한 서커스의 한 장면 같다. 별빛이 쏟아지는 천막 아래에서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내는 대담한 움직임처럼, 2025 홀리데이 룩 ‘Circus of Dreams’는 색, 빛, 텍스처의 조합이 과감하면서도 정교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필립스는 디올 하우스의 상징적인 별과 밴드, 까나쥬 패턴을 골드 케이스에 새기며 단 하나뿐인 리미티드 쿠튀르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올해 눈 여겨볼 첫 번째 제품은 크리스찬 디올 밴드와 디올 스타, 까나쥬 패턴으로 장식한 ‘디올 포에버 쿠션 케이스-홀리데이 메이크업 컬렉션’. 디올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세 가지 쿠션과 호환 가능하다. 두번째는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의 새로운 주인공 ‘루즈 디올 시퀸 리퀴드 듀오-홀리데이 메이크업 컬렉션’이다. 한쪽은 부드럽게 밀착되는 시퀸 피니쉬 리퀴드 립스틱, 다른 한쪽은 빛을 더하는 글로스, 2 in 1 듀얼 타입이다. 입술에서 빛이 반짝이며 서커스 스테이지의 주인공처럼 연출해준다. 아이코닉한 #999 디올 레드, #420 핑크스타, #720 스펙타큘러 이콘 등은 데일리 립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강력 추천한다. ‘디올쇼 5 꿀뢰르-홀리데이 메이크업 컬렉션’은 골드·플럼을 메인으로 눈가에 입체감을 주고, ‘루즈 디올-홀리데이 메이크업 컬렉션’의 리미티드 케이스는 골드 링과 별 패턴이 손에 쥐는 순간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 디올 포에버 글로우 맥시마이저, 디올 로지 글로우 등이 더해지며 피부를 화사하게 밝히는 홀리데이 룩이 정점을 이룬다.
프라다 소프트 로봇과 함께 연출한 프라다 뷰티의 홀리데이.
프라다 소프트 로봇과 함께하는 ‘The holiday magic tale’
프라다 뷰티의 홀리데이는 좀 더 색다르고 위트 있다. 소장 욕구 200%, 귀여운 첫인상의 프라다 소프트 로봇이 프라다 뷰티만의 홀리데이로 초대하기 때문이다. 프라다 뷰티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프라다 립밤, 프라다 핸드크림, 모노크롬 립스틱, 패러독스 오 드 퍼퓸 등과 어우러져 겨울의 낭만과 설렘, 즐거움, 흥겨움을 재현했다. 특히 메이크업 아이템은 패션 하우스의 미학을 유지하면서도 겨울에 어울리는 깊이 있는 컬러를 담아냈다. 핑크 립 트렌드를 주도하며 인기를 끈 프라다의 모노 크롬 립스틱은 사피아노 레더와 리나일론 패브릭의 질감을 구현해 두 가지 텍스처로 선보인다. 벨벳처럼 부드럽게 발리고, 가볍게 피팅되며, 선명한 발색력을 자랑한다. 프라다 뷰티만의 우아한 컬러는 톤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피부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이지적이고 모던한 룩을 선호하는 이에게 특히 잘 맞는 구성이기도 하다. 프라다 립밤은 그린·블루·바나나 세 가지 컬러가 있으며,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가꿔준다. 컬러와 패키지에서 패션 하우스의 미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프라다 뷰티 핸드크림은 홀리데이 기프트로 더할 나위 없다.
하루의 시간대별로 향을 표현한 록시땅의 홀리데이 컬렉션.
프로방스에서 찾은 빛의 판타지, 록시땅
록시땅은 ‘The Light Catcher’라는 이름 아래 하루의 시간을 빛으로 기록하듯 향에 담았다. 새벽의 고요함, 한낮의 활기, 해 질 무렵의 포근함 등 세 가지 라인을 통해 프로방스의 하루가 한 병의 향으로 번지는 듯하다. 새벽에서 영감받은 ‘프리미에 레이온즈’는 피어니와 카멜리아의 투명한 꽃 향에 배의 싱그러움을 더해 하루의 첫 페이지처럼 맑고 산뜻하다. 반 대로 한낮의 강렬한 햇빛을 담은 ‘뤼미에르디베’는 자몽과 네롤리의 밝은 시트러스가 경쾌하게 터지고, 프로방스산 클라리 세이지가 은근한 여운을 남긴다. 가장 따뜻한 빛은 역시 저녁이다. ‘뉘 페스티브’는 블랙커런트와 아몬드 밀크, 바닐라가 얽히며 황혼의 달콤한 긴장을 담는다. 이 라인은 보디로션과 샤워 젤, 핸드크림으로 확장되어 향을 층층이 쌓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록시땅의 연말 시그너처 아이템으로 인기 높은 어드방 캘린더 는 올해에도 풍성한 구성을 자랑한다. 클래식과 시그너처 버전 모두 24개의 제품을 담았으며, 국내 미출시 아이템까지 포함해 연말 위시 리스트에서 빠질 수 없다. 핸드크림 키트와 트리를 장식할 수 있는 오너먼트로, 프로방스의 빛과 이야기를 무드있게 담아낸다.

컬러풀한 그래픽으로 표현한 멜린앤게츠의 젠더 뉴트럴 뷰티 케어
올겨울, 멜린앤게츠는 도시적이고 컬러풀한 그래픽 제품을 선보인다. ‘2025 홀리데이 컬렉션-슈퍼그래픽 에디션’은 1960년대 미국의 환경 디자인 운동 ‘슈퍼그래픽’에서 영감받아 대담한 원색과 기하학 패턴, 활기 있는 타이포그 래피를 패키지 전체에 담아냈다. 박스 자체가 하나의 설치미술로 보이고, 비 둘기·눈송이·리본 등 클래식한 홀리데이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멜린 앤게츠만의 감각을 완성했다. 컬렉션은 네 가지 기프트로 구성된다. ‘인 굿 핸즈’는 손과 입술을 위한 세트로, 예민한 손등을 편안하게 케어하는 비타민 B5 핸드 트리트먼트와 상큼한 레몬 향의 모히토 립밤이 포함돼 있다.
브랜드의 시그너처 향을 즐기고 싶다면 ‘메이크 잇 어 더블’이 좋은 선택 이다. 상쾌하면서도 포근한 잔향을 남기는 럼 핸드 & 바디 워시와 럼 바디 로션으로 구성된 듀오로, 부드러운 스파이스 향조라 겨울철 선물로 인기 있다. 보다 밝은 무드를 원한다면 ‘더 브라이트 사이드’가 있다. 베르가모트 핸드+바디 워시와 깊은 보습을 더하는 비타민 B5 핸드 트리트먼트, 그리고 공간에 은은한 활기를 채우는 캔들로 구성해 샤워 후에도 상쾌함이 이어진다. 실용적이면서 미적 감각이 뛰어난 선물을 찾는다면 멜린앤게츠의 슈퍼그래픽 컬렉션으로 새로운 연말 분위기를 느껴볼 것.
글: 고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