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쇼메의 날개 달린 세계

쇼메(Chaumet)가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Un air de Chaumet- 쇼메의 하늘’을 선보인다. 하늘과 대지 사이의 공간 그리고 제비들의 우아한 발레와 움직임에서 영감 받았다.



2023년 ‘Le Jardin de Chauemet – 르 자뎅 드 쇼메’에 이어 선보이는 하이 주얼리 컬렉션, ‘Un air de Chaumet- 쇼메의 하늘’. 쇼메 특유의 선의 예술을 보여주는 이번 컬렉션은 메종의 장인 정신과 노하우를 창의적인 주얼리 피스로 표현했다. 하늘을 가르며 비행하는 우아한 새의 몸짓을 대담하게 표현한 이번 컬렉션은 활짝 펼친 새의 날개짓이 귀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듯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Un air de Chaumet’ 컬렉션은 새가 비행하는 순간을 네 개의 이중 주제로 구성했다. 메종의 뛰어난 금세공 기술이 돋보이는 ‘플룸도르(Plumes d’or)’부터 제비의 우아한 공중 발레를 아름답게 표현한 ‘발레(Ballet)’,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 한 느낌을 선사하는 ‘앙볼(Envol)’, 극락조를 의미하는 대담한 디자인의 ‘퍼레이드(Parade)’까지. 우아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주얼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황금빛 깃털을 뜻하는 ‘플룸도르’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와 브러시드 로즈 골드 깃털을 번갈아 장식했다. 이는 메종의 금세공 기술에 대한 헌사로, 쇼메의 시그너처인 티아라를 새롭게 재해석한 플룸도르 브로치 & 헤어 오너먼트는 트랜스포머블 주얼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헤어 오너먼트로 착용할 경우 페어 쉐입 다이아몬드 머리를 가진 새의 형상이 보여지며, 귀에 이어 커프로 활용하면 여성미를 강조하는 주얼리가 되어준다.


제비의 우아한 공중 발레를 아름답게 표현한 ‘발레’에서는 19세기부터 쇼메와 함께해 온 제비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다. 9마리의 제비 깃털을 마퀴즈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하고, 부리와 꼬리 부분에는 폴리싱 된 로즈골드를 사용해 우아함을 더했다.



비상을 뜻하는 세번째 파트, 앙볼에서는 새의 날갯짓으로 인해 다이아몬드가 흩날리는 순간을 보다 생생하게 연출했다. 쇼메 고유의 감각적인 비즈 세팅과 스케일 세팅을 함께 사용해 마치 스톤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구현해 낸 것. 물총새에서 영감 받은 비대칭 이어링은 페어 쉐입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대담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Un air de Chaumet의 마지막 파트인 퍼레이드는 극락조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자유로운 무드가 돋보인다. 핸드 인그레이빙 기법으로 세공한 화이트 골드와 로즈 골드에 다이아몬드 비즈 세팅을 더해 새의 움직임을 표현했다. 퍼레이드 속 깃털 디자인의 이어 커프와 이어링은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한 마리의 극락조가 떠오르는 깃털 형태 브로치는 우아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선사해준다.



Editor : Park Jee Su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