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앤코 하이 주얼리 컬렉션 블루북 2026 히든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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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앤코가 하이 주얼리 컬렉션 블루북 2026 ‘히든 가든(Hidden Garden)’의 첫 장을 펼치며 경이로운 자연의 신비를 시적으로 풀어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네 가지 서브 컬렉션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봄’ 컬렉션은 변화와 재생을 중심으로 자연의 서사를 전개했다.

풍요로운 자연을 사랑했던 전설적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티파니앤코의 주얼리 및 수석 예술 감독 나탈리 베르데유(Nathalie Verdeille)의 손길 아래 탄생했다. 생동하는 변화의 순간을 포착한 작품은 자연의 유기적 형태를 조형적으로 풀어냈다.
다양한 컬러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엄선한 젬스톤을 중심으로 섬세한 장인 정신을 오롯이 담은 각 피스는 찬란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얽히고 흐르며 성장하는 덩굴과 잎사귀는 골드와 플래티넘 소재로 재탄생했다. 티파니앤코의 글로벌 회장 겸 CEO인 앤서니 레드루(Anthony Ledru)에 따르면 이번 블루 북 컬렉션은 브랜드의 창의성과 장인 정신, 그리고 최고 수준의 보석학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을 담은 결정체다.

버터플라이, 모나크, 버드 온 어 락, 파라다이스 버드, 패럿, 비. 자스민 등 이번 히든 가든 봄 컬렉션은 다채로운 동식물을 다룬 총 9가지 이야기로 구성됐다. 유려한 날갯짓으로 컬렉션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스토리는 ‘버터플라이’다. 메종의 역사 속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모티프는 옐로 다이아몬드와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각각 구성한 두 세트로 나뉘어 전개됐다.
모나크 버터플라이가 세팅되어 있던 쟌 슐럼버제의 네크리스에서 영감받은 모나크(Monarch)는 덩굴과 잎사귀가 유기적으로 뒤엉키며 하나의 주얼리로 재탄생했다. 스리랑카와 마다가스카르산 쿠션 컷 사파이어와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 등 화려한 스톤과 함께 플래티넘과 골드 등 두 가지 금속을 결합한 바이 메탈 기법을 적용한 두 번째 스토리는 브랜드의 유산을 이어간다.
(왼) 버드 온 어 락, (오) 파라다이스 버드.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과 ‘파라다이스 버드’, ‘패럿’에서는 새의 서사를 향한 각기 다른 해석이 엿보인다. 상징적인 디자인을 재구성한 버드 온 어 락은 쿠션 컷 아콰마린 위에 내려앉았고, 파라다이스 버드는 극락조를 형상화한 브로치 시리즈로 완성됐다. 쟌 슐럼버제가 1960년대 티파니앤코를 위해 제작한 앵무새 브로치에서 영감받은 다섯 번째 스토리는 파요네 에나멜과 젬스톤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실루엣으로 완성됐다.
순서대로 비, 자스민, 마거리트.
꽃과 벌을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다. 아이코닉한 ‘투 비즈 링(Two Bees ring)’을 재해석한 여섯 번째 스토리 ‘비(Bee)’는 벌집을 연상시키는 격자 구조 사이에 벌 모티프가 숨어들었다. 이어지는 ‘자스민(Jasmine)’과 ‘마거리트(Maguerite)’는 다이아몬드와 함께 각각 쿤자이트와 핑크 사파이어로 피어났다.

‘블룸(Bloom)’과 ‘트윈 버드(Twin Bud)’는 꽃이 피고 지는 순환의 과정을 포착하는 한편, ‘팜(palm)’은 다이아몬드 잎사귀 사이로 모잠비크산 오벌 루비를 세팅해 시선을 붙잡는다. 또 다른 해석에서는 잎사귀의 움직임을 표현한 다이아몬드가 폭포처럼 흐르며 유려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갈라에 참석한 로제와 고현정. @tiffanyandco
한편 블루 북 2025 히든 가든 컬렉션의 출시를 기념하는 갈라에는 브랜드의 앰배서더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제는 레이스가 우아한 디자인의 드레스 위에 이번 히든 가든 컬렉션의 ‘마거리트’ 세트를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링으로 구성된 세트는 쿠션 컷 핑크 사파이어가 빛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함께 참석한 고현정은 다이아몬드를 빼곡히 세팅한 주얼리 피스 4점을 짙은 컬러의 드레스에 매치해 선명한 대비를 연출했다.
에디터: 목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