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한 기품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신제품 주얼리를 소개한다.
DIOR JOAILLERIE
DÉLICAT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Victoire de Castellane)은 최근 파리에서 공개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 ‘델리카’를 통해 오트 쿠튀르 공예에 경의를 표했다. 총 79점의 하이 주얼리 작품과 5점의 솔리테어 링으로 구성한 이번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자수와 레이스의 섬세한 매력이 돋보이는 오트 쿠튀르 코드를 재해석했다. 루비와 에메랄드, 블루 사파이어, 탄자나이트 등 다양한 크기와 컬러의 젬스톤으로 화려함을 강조했으며, 기하학적 요소와 비대칭 디자인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자연을 향한 무슈 디올의 애정을 주얼리로 표현한 ‘델리카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는 정교한 세팅 기술과 함께 식물을 연상시키는 피케 다이아몬드를 활용해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POMELLATO
TOGETHER COLLECTION
포멜라토는 ‘투게더’ 컬렉션을 통해 수많은 형태로 표출되는 사랑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표현한다. 투게더 컬렉션은 하나의 링크로 2개의 원을 연결한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인데, 이는 단합과 유대를 상징한다. 하우스의 시그너처 디자인인 링크에 연결된 더블 밴드에서는 두 사람의 견고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유려한 선과 시선을 사로잡는 다이아몬드 디테일, 시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한 디자인을 모두 갖춘 투게더 컬렉션은 커플의 웨딩 예물은 물론, 우정이나 감사를 표현하는 주얼리로도 눈여겨볼만하다.
REPOSSI
SERTI SUR VIDE
3대에 걸쳐 브랜드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레포시가 ‘세르티 수르 비드’ 컬렉션 탄생 10주년을 맞아 메종의 노하우와 기술적 혁신을 보여주는 새로운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주얼리 코드 중 하나인 솔리테어를 재해석한 세르티 수르 비드 컬렉션은 숨겨진 구조물 위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일명 ‘플로팅 다이아몬드’ 디자인을 적용한 이 컬렉션은 마치 손가락 위에 떠 있는 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새롭게 추가한 11점의 피스 중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은 페어 컷 셰이프의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타이 네크리스’다. 2000년 제작한 네크리스에 대한 헌정인 타이 네크리스는 센터 스톤을 돋보이게 하는 베젤 세팅법을 사용해 미니멀하면서도 대담한 하우스의 미학을 담았다.
BOUCHERON
THE POWER OF COUTURE
부쉐론이 메종의 헤리티지인 ‘쿠튀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스뚜아 드 스틸’의 새로운 컬렉션 ‘파워 오브 꾸뛰르’를 공개했다. 소재의 한계에서 벗어나 주얼리의 본질을 표현한 이번 컬렉션은 전통적인 예식 의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총 24점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을 통해 부쉐론은 대담하고 상상력 넘치는 스타일을 제시하며 도전적 역사를 이어갔다. 메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슈완(Claire Choisne)은 “부쉐론 아카이브에는 폼폼, 리본, 벨벳, 레이스, 보 등의 다양한 패션 모티프가 남아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록 크리스털과 다이아몬드를 활용해 모노크롬 테마를 구현했다. 섬세한 레이스를 닮은 하이 칼라 모양의 ‘꼴 네크리스’와 니트 형태의 초커인 ‘트히꼬’, 쿠튀르의 상징적인 요소인 리본을 생생하게 재현한 ‘노우드 네크리스’ 등을 포함한 24점의 하이 주얼리 작품들은 상상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쿠튀르의 새로운 비전을 담고 있다.
Editor : Park Jee 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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