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하이주얼리 컬렉션 그 이상의 의미를 담은 부쉐론 까르뜨 블랑슈(Carte Brance)의 새로운 컬렉션 ‘오어 블루(Or Bleu)’는 물에 대한 추억을 기념하는 찬가다.

부쉐론 하이 주얼리 '오어 블루'
프랑스 하이 주얼리 메종 부쉐론이 파리 방돔에서 새로운 까르뜨 블랑슈 컬렉션을 공개했다.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슈완(Claire Choisne)이 선보인 하이 주얼리 컬렉션 ‘오어 블루’가 그 주인공. 오어 블루의 모든 것은 아이슬란드의 물에서 시작됐다. 우리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원이자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물’에 집중한 클레어 슈완은 쏟아지는 폭포와 바람 결이 새겨진 표면 그대로 고체화 된 물 등 사람의 손길이 닫지 않은 아이슬란드의 물을 26피스의 하이 주얼리로 풀어냈다.
부쉐론 하이 주얼리 '오어 블루'
다양한 크기의 다이아몬드 2천여 개를 장식한 길이 148cm의 ‘카스카드(Cascade)’ 네크리스. 하나로 연결된 라인 위에 다이아몬드를 정교하게 세팅해 쏟아져 내리는 폭포의 모습을 생동감있게 묘사했다.
부쉐론 하이 주얼리 '오어 블루'
폴리싱 처리된 락 크리스탈과 5천개의 라운드 다이아몬드로 완성한 ‘옹드(Ondes)’ 네크리스. 물방울이 떨어지며 잔물결을 일으키는 순간을 표현했다.
부쉐론 하이 주얼리 '오어 블루'
잉크와 같은 블랙 컬러를 띠는 아이슬란드의 물을 ‘오 당크르(Eau D’Encre)’ 커프 브레이슬릿과 링으로 구현했다. 짙은 블랙 컬러 옵시디언으로 꾸민 2.01캐럿 D VVS1 페어 컷 다이아몬드를 세티한 링과 동일한 옵시디언 블록 2개로 꾸민 커프 브레이슬릿.

부쉐론 하이 주얼리 '오어 블루'
3D 프린팅 기법으로 압축한 검은 모래를 세팅한 ‘사블르 누아(Sable Noir)’ 네크리스. 모래 위에 고분자 결합체를 아주 얇은 층으로 분사해 원하는 형태를 완성했다.
부쉐론 하이 주얼리 '오어 블루'
샌드블라스트 처리를 거쳐 반투명 효과를 연출한 락 크리스탈과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으로 꾸민 ‘아이스버그(Iceberg)’ 컬렉션.

부쉐론 하이 주얼리 '오어 블루'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에서 영감 받은 ‘바그(Vague)’ 브로치 및 헤어 주얼리. 총 20캐럿에 달하는 851개의 라운드 다이아몬드를 골드에 세팅했다.
부쉐론 하이 주얼리 '오어 블루'
각기 다른 크기를 지닌 691개의 진주, 마더 오브 펄, 다이아몬드로 꾸민 ‘지브르(Givre)’ 컬렉션. 물과 얼음의 중간 상태인 ‘서리’의 유려한 모습을 형상화했다.

부쉐론 하이 주얼리 '오어 블루'
줄무늬처럼 보이는 검은 그림자가 깔린 얼음 평원, 아이슬란드의 부빙에서 영감 받은 ‘방키즈(Banquise)’ 컬렉션. 줄무늬의 대비를 위해 프랑스 오베르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그랜드 앤틱 대리석을 수작업으로 조각해 제작했다.
Editor : Park Jee 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