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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전하는 주얼리

동물과 식물 그리고 다채로운 모티프를 활용해 행운을 전하는 주얼리 컬렉션을 소개한다.


샤넬 화인 주얼리의 이터널 넘버5 네크리스

샤넬 화인 주얼리의 이터널 넘버5 네크리스


상징적 메세지


행운을 상징하는 주얼리 컬렉션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숫자와 점성술 그리고 이집트 상형문자 등이다. 가브리엘 샤넬은 언제나 운명의 상징을 읽어내는 것을 좋아했고, 그 상징들을 자신의 창조 과정의 지표로 삼았다. 그가 자신이 만든 향수에 숫자 ‘5’를 선택한 이유도 어렸을 때부터 소중하게 여겨온 행운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가브리엘 샤넬은 자신의 첫 향수를 1921년 5월 5일에 론칭했는데, 샤넬은 이 전설적인 숫자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이터널 넘버 5’ 네크리스를 하이 주얼리 컬렉션으로 선보였다.

해리 윈스턴은 세상의 다양한 아름다운 것들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을 제작하는데, 특히 역사와 여행, 세계 문화 등을 주로 반영해왔다. ‘럭키 에이트’는 중국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중국인들이 행운의 숫자라고 여기는 ‘8’을 형상화해 다이아몬드 참으로 선보였다.


피아제의 포제션 링

피아제의 포제션 링


피아제는 베스트셀러 컬렉션 중 하나인 포제션 컬렉션에서 사파이어와 차보라이트를 세팅한 무지개 컬러의 링을 선보였다. 빛나는 하루와 개방적인 마인드를 연상시키기에 무지개보다 더 적합한 상징이 또 있을까?

타마라 바리에는 프랑스 파리 17구에 있는 자신의 저택을 쇼룸으로 개조해서 신비로우면서도 매혹적인 첫 주얼리 제품을 선보였다. 말라카이트와 터쿼이즈, 머더 오브 펄 등으로 별자리를 장식한 작은 메달리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카타리나 타라지의 타로키 펜던트

카타리나 타라지의 타로키 펜던트


카타리나 타라지는 동명의 영국계 레바논의 주얼리 디자이너가 창립한 브랜드다. 역사와 상징주의에 매료된 그가 첫 마스터 피스 중 하나로 선보인 ‘타로키’ 펜던트는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시대에 제작된 최초의 타로 카드에서 영감을 받았다. 골드와 블랙 에나멜로 만든 원형 판에 라운드형 사파이어를 장식했고, 볼베어링 회전 장치 덕분에 빙글빙글 돌리면서 미래를 읽을 수 있다.


영원한 관계


코하티드의 브레이슬릿

코하티드의 브레이슬릿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행복은 고리 형태의 주얼리로 상징되기도 한다. 쇼메는 1977년부터 사랑과 우정을 상징하는 고리라는 뜻의 리앙 컬렉션을 선보여왔는데, 곧바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쇼메는 리앙 컬렉션의 하이 주얼리 버전인 ‘리앙 앙쎄빠라블’을 출시하면서 다이아몬드와 블루 사파이어가 조화를 이루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계를 펼쳐냈다.


쇼메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 리앙 앙쎄빠라블의 네크리스, 티파니앤코의 락 투 핑거 링


티파니앤코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투 핑거 링으로 결합을 상징하는 락 컬렉션을 선보였다. 핑크와 화이트 골드 소재의 링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주얼리는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랑스의 신생 브랜드인 코하티드는 자유의 고리를 상징하는 주얼리를 골드와 다이아몬드의 세팅으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여러 개를 겹쳐 착용하면 디자인의 강렬함이 더 잘 전해진다. 빌티에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이리와 토마가 대형 주얼리 그룹에서 경력을 쌓다가 현대적인 럭셔리 디자인과 친환경 정신을 담아 공동으로 창립한 브랜드다. 브랜드의 진정한 DNA를 담은 마그네틱 컬렉션은 라피스 라줄리와 말라카리트, 머더 오브 펄등으로 표현한 유쾌한 컬러감에 완벽한 균형감을 더한 고리 형태로 선보였는데, 이는 두 창립자의 우정을 상징한다.




Editor : KYRA BRENZ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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