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그래미 어워즈의 주얼리 룩
- veditor3
-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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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제86회 그래미 어워즈가 막을 내렸다.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으로 불리는 시상식답게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 다채로운 음악만큼 대담하고 실험적인 레드카펫 패션도 화제를 모았다. 골든 글로브에 이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이재, 오드리 누나, 무대에 오른 로제 등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이외에도 채플 론은 부첼라티의 주얼리와 함께 티에리 뮈글러의 드레스를 재현하고, 헤일리 비버는 로레인 슈워츠의 다이아몬드 네크리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빛을 발한 주얼리 룩을 짚어본다.
로제
올해의 레코드를 비롯해 4개의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로제. 수상은 불발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퍼포머로서 당당하게 무대를 빛냈다. 그에 앞서 레드카펫에서 선택한 주얼리는 당연히 티파니. 허리부터 길게 이어지는 스커트가 돋보인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블랙 앤 화이트 드레스에 가벼운 브레이슬릿으로 절제된 포인트를 더했다. 한편, 브루노 마스와 함께 오른 무대에서는 볼드한 링크 브레이슬릿으로 또 다른 스타일을 보여줬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 중에서도 오드리 누나 개성 넘치는 스타일뿐 아니라 눈부신 주얼리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가 착용한 메시카 하이 주얼리의 데저트 블룸 샹들리에 이어링은 조명 아래 부드럽게 흔들리며 영롱한 광채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같은 디자인의 데저트 블룸 링을 비롯해 빌러브드 페더 이어 커프, 나이트 아울 링, 디바인 에니그마 링 등 다양한 주얼리를 레이어드해 시선을 압도하는 룩을 연출했다.

언제나 세련된 주얼리 패션을 선보이는 헤일리 비버. 남편인 저스틴 비버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그녀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로레인 슈워츠의 초커로 모던한 무드를 완성했다. 블랙 스트랩리스 알라이아 드레스에 매치한 초커는 특별 제작된 피스로, 미니멀한 구조가 돋보이는 주얼리의 중심에는 30캐럿 페어 컷 다이아몬드가 장식됐다. 이외에도 약 20캐럿의 페어 컷 다이아몬드를 베젤 세팅한 스터드 귀걸이와 12캐럿 페어 컷 다이아몬드를 더한 링으로 누구보다 화려한 주얼리 룩을 선보였다.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 겸 방송인인 패리스 힐튼은 올해 자신의 곡 ‘Stars Are Blind’를 부른 가수로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녀는 비즈 디테일이 섬세한 블랙 드레스에 쇼파드의 주얼리를 선택했는데, 드레스의 컬러와 다이아몬드의 광채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쇼파드의 다이아몬드 스캘럽 후프 이어링과 함께 같은 디자인의 다이아몬드 브레이슬릿, 그리고 두 모티프가 마주하는 투아 에 무아 스타일의 플로럴 다이아몬드 링을 선택했다.

누구보다 대담한 패션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채플 론의 아이코닉한 패션은 티에리 뮈글러의 1998년 작, 니플 피어싱 드레스를 재현한 것이다. 오리지널 드레스는 니플 피어싱에 여러 줄로 레이어드된 진주 네크리스를 매치했는데, 그녀는 대신 부첼라티의 에뚜왈레 컬러 네크리스를 선택했다. 루비, 스페사틴 가닛, 핑크 사파이어와 차보라이트 등 다채로운 컬러의 젬스톤이 조화롭게 세팅한 네크리스는 과감하게 드러낸 상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께 착용한 오페라 튝 옐로 골드 버튼 이어링과 오페라 옐로 골드 이어링 역시 완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에디터: 목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