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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LVMH 워치 위크 주얼리 워치 리포트

  • veditor3
  • 1월 27일
  • 2분 분량

지난 1월 21일, 2026 LVMH 워치 위크가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 주얼리와 워치메이킹의 경계를 허물며 시선을 사로잡은 주얼리 워치를 소개한다.


티파니앤코 이터니티 워치 · 식스틴 스톤 워치

티파니 이터니티 워치
티파니 이터니티 워치

티파니는 주얼리 메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워치메이킹의 역사 역시 깊다. 175년 전 최초의 타임피스를 선보인 이후 오랜 시간 워치메이킹의 유산을 계승해왔으며, 특히 주얼리 하우스로서 축적해온 전문성을 워치 컬렉션 전반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인 '이터니티 워치'와 '식스틴 스톤 워치' 역시 이들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터니티(Eternity) 워치는 티파니의 탁월한 젬 세팅 기술과 디자인 감각을 집약한 대표 컬렉션 중 하나다. 하트, 브릴리언트, 마키즈, 페어, 쿠션 컷 등 다양한 형태의 다이아몬드 12개를 다이얼 위에 정교하게 배열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아워 마커의 위치에 세팅된 다이아몬드는 각기 다른 형태로 시간을 알린다. 또 크라운은 티파니 세팅 기법을 적용한 다이아몬드로 장식해 주얼러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섬세하게 담았다. 2026년 새롭게 선보인 이터니티 워치는 이러한 컬렉션의 시그너처 디테일을 이어가는 동시에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와 토파즈, 에메랄드, 사파이어를 세팅한 베젤으로 개성을 더했다.


식스틴 스톤 워치
식스틴 스톤 워치

식스틴 스톤 컬렉션 워치는 20세기 중반, 쟌 슐럼버제가 선보인 주얼리의 유산을 이어간다. 컬렉션의 정체성인 옐로 골드 크로스스티치 모티프와 다이아몬드는 회전 베젤에 적용했다.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은 직경 36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다이얼을 머더오브펄로 꾸며 워치에 깊이감을 더했다.


불가리 루체아 노테 디 루체 · 세르펜티 세두토리 오토매틱

루체아 노테 디 루체
루체아 노테 디 루체

이번 2026 LVMH 워치 위크에서 불가리는 메종의 아이콘을 재해석하며 예술적 역량을 펼쳤다. 새롭게 선보인 네 가지 타임피스 중 투보가스 망셰트와 마글리아 모네떼 밀라네즈가 대담한 형태적 변화를 보여줬다면, '세르펜티 세두토리 오토매틱'과 '루체아 노테 디 루체'는 다이얼에 강렬한 색채를 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루체아(Lvcea)는 일본 전통 옻칠 예술인 우루시(Urushi)를 재해석해 화려한 옷을 입었다. 머더오브펄과 골드 조각을 표면에 박아 정교한 문양을 완성하는 라덴(Raden) 장식을 함께 적용한 '루체아 노테 디 루체'는 각기 다른 매력의 다이얼을 지닌 모델 2종으로 완성됐다. 제작을 맡은 야스히로 아사이(Yasuhiro Asai)는 머더오브 펄과 말라카이트 등으로 완성된 우루시 블랙 래커 다이얼을 통해 메종의 장인정신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두 모델은 모두 직경 33mm의 케이스를 갖췄으며, 스테인리스 스틸과 로즈 골드로 완성됐다. 베젤에는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각 80점 한정으로 선보인다.

(왼) BVS100 레이티 솔로 템포, (오) 세르펜티 세두토리 오토매틱.

불가리 워치 디자인 총괄 디렉터 파브리지오 부오나마싸 스틸리아니(Fabrizio Buonamassa Stigliani)는 세르펜티를 브랜의 아이콘을 넘어선 하나의 시그너처라 설명한다. 그 위상을 증명하듯 불가리는 지난해에 이어 새로운 해석을 더한 세르펜티 세두토리 오토매틱 2종을 선보이며 세르펜티의 세계관을 이어간다. 브랜드의 하드 스톤 헤리티지를 잇는 말라카이트 다이얼을 적용한 모델은 로즈 골드 케이스에 36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했다.


두 번째 모델은 육각형 스케일이 특징인 브레이슬릿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주었다. 브레이슬릿에 세팅된 총 117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는 브레이슬릿의 고유한 형태를 강조한다. 또 로즈 골드 케이스와 베젤에도 다이아몬드로 장식해 눈부신 광채를 자랑한다. 시, 분, 초 표시 기능을 제공하는 두 가지 모델 모두 카보숑 컷 핑크 루벨라이트를 크라운에 세팅했으며, 최대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오토매틱 무브먼트 BVS100 레이디 솔로 템포로 구동된다.


루이 비통 에스칼 타이거 아이

에스칼 타이거 아이
에스칼 타이거 아이

2025년 튀르쿠아즈와 말라카이트 모델을 선보인 루이 비통은 새롭게 에스칼 타이거 아이를 선보이며 오너멘탈 스톤 공예의 유산을 이어간다. 3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옐로 브라운 색조의 타이거 아이와 에스칼 컬렉션 최초로 선보인 옐로 골드 소재가 어우러지며 차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직경 40mm의 케이스는 원석을 이음매 없이 가공한 모놀리식(monolithic) 케이스링으로 장식해 라 파브리끄 부아티에의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한다. 사바나 브라운 컬러의 사피아노 가죽 스트랩을 매치했으며,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인하우스 칼리버 LFT023으로 구동된다.


에디터: 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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