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이 주얼리 하이라이트 #2
- veditor3
- 4일 전
- 2분 분량
유서 깊은 하이 주얼리 메종에서 선보인 올해의 컬렉션은 각 브랜드의 역사와 미학, 그리고 장인정신이 응축된 결정체다. 그 안에 담긴 고유한 디자인 언어와 창의성을 통해 각기 다르게 펼쳐낸 예술적 세계를 들여다본다.
1 프로텍션 네크리스.
2 프로텍션 링.
3 사보아 네크리스.
4 아포제 네크리스와 링.
5 마에스트리아 네크리스.
Artistry Unbound
Louis Vuitton
루이 비통의 ‘버츄어시티’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장인정신과 창의성에 바치는 찬가로 탁월함과 기술이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기념한다. 메종의 코드를 재해석해 장인들의 예술적 탁월함을 조명한 ‘거장의 세계’, 유산과 창의성의 대화를 시작으로 창조성에 이르는 여정을 그린 ‘창의성의 세계’, 두 가지 파트로 구성된 총 110점의 유니크 피스는 오랜 노하우와 정제된 솜씨가 만나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을 완성한다.
6단계에 걸친 빛과 어둠의 변화로 생명의 순환을 노래하는 임퍼머넌스 컬렉션.
Timeless ephemera
Boucheron
부쉐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슈완은 2018년 하이 주얼리 ‘이터널 플라워’로 시작된 ‘덧없는 것을 영원하게’ 만들고자 한 여정을 이어갔다. 1만8,000시간에 걸쳐 탄생한 ‘임퍼머넌스’ 컬렉션을 통해 자연의 본질을 포착하고, 그 아름다움을 더 깊이 바라보며 보호하기를 기원한다. 일본의 꽃꽂이 예술인 이케바나와 그 속에 담긴 와비사비 미학에서 영감받아 식물 조형물 6개를 완성했으며, 밝음에서 어둠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빛과 소멸의 순환을 통해 덧없는 찰나에 바치는 오마주다.
1 코키야주 미스터리유 클립.
2 피라트 짐 클립.
3 옹뒬라시옹 마린 이어링.
4 뇌 마린 네크리스.
5 오르느망 드 알렉산드리아 링.
6 히스파뇰라 클립.
7 팔미에 미스터리유 클립.
8 도르스타드 링.
9 무사이용 네크리스.
Eternal Quest
Van Cleef & Arpels
반클리프 아펠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보물섬>에서 영감받은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트레저 아일랜드’를 선보인다. 항해, 자연, 그리고 머나먼 문화유산에서 모티프를 얻은 컬렉션은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바다를 정복하는 여정에서 시작해 자연의 풍성함을 노래하고, 마침내 세계 곳곳에서 진정한 보물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완성된다. 문학·예술· 자연·모험이 어우러진 서사적 주얼리다.
1 지오코 디 포르메 에 콜로리 하이 주얼리 시크릿 워치.
2 셀레스티얼 모자이크 네크리스.
3 매그너스 에메랄드 네크리스.
4 폴리크로마틱 블룸 네크리스.
5 탄자나이트 폴스 네크리스.
Chromatic Symphony
Bvlgari
‘다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폴리’와 ‘색’을 뜻하는 ‘크로미아’에 서 이름을 본뜬 불가리 ‘폴리크로마’ 컬렉션. 메종 특유의 대담한 색채와 정교한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컬렉션으로, 보석학과 금세 공의 경계를 넘어 주얼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팬시 비비드 옐 로 다이아몬드, 콜롬비아산 에메랄드, 스리랑카산 슈가로프 컷 사파이어 등 강렬한 색조의 보석과 세계 각지의 예술·건축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이 만나 감각을 깨우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1 드림 컴 트루 네크리스.
2 핑크 아워 네크리스.
3 프리티 윙즈 사파이어 이어링.
4 스카이 이즈 더 리밋 링.
5 터치 더 스카이 링.
6 와일드 앳 하트 링.
Starry Elegance
Chanel High Jewelry
1932년 가브리엘 샤넬은 첫 번째 하이 주얼리 컬렉션 ‘비쥬 드 디 아망’에서 별 모티프를 사용해 작품에 포인트를 더했다. 그녀는 이를 ‘영원히 현대적’이라 생각했다. 샤넬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 튜디오와 패트리스 레게로는 ‘리치 포 더 스타’ 컬렉션에서 별 모 티프를 재해석했다. 또 순식간에 사라지는 소중한 시간과 밤의 마법 같은 순간을 화려한 컬러 스톤으로 포착했다.
1 오트 & 필드 스타 링.
2 비 브로치.
3 와일드 로즈 트랜스포머블 네크리스.
4 클로버 & 펀 네크리스.
5 카네이션 트랜스포머블 네크리스.
6 카네이션 이어링.
7 카네이션 링.
8 클로버 & 펀 트랜스포머블 브로치.
Eternal Nature
Chaumet
자연의 경이로움과 장인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쇼메의 ‘주얼스 바이 네이처’ 컬렉션은 동식물에 깃든 아름다움에 경의를 표한다. ‘영원함’, ‘찰나의 아름다움’, ‘부활’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컬렉션은 생명의 소중함에 감사하고 이를 보존하며 다음 세대에 전하는 여정을 담았다. 총 54피스의 작품은 245년 전부터 자연과 조화를 중요시해온 메종의 철학을 드러낸다.
에디터: 서재희, 목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