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린이 펼친 주얼리 정원, ‘미라클 가든’ 이벤트
- veditor3
- 11월 18일
- 2분 분량
키린이 서울 조선 팰리스에서 ‘미라클 가든’ 프라이빗 이벤트를 진행했다. 2025년 파인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인 행사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동양과 서양 미학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이었다.

‘미라클 가든’을 주제로 펼쳐진 이벤트는 키린의 미학을 고스란히 담았다.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연출한 공간은 각 주얼리에 담긴 상징성과 조형미를 조명했다. 화려하게 펼쳐진 주얼리 정원에서는 금붕어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보보 컬렉션부터 시시, 뱀부,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울루 컬렉션까지, 동양의 신비로운 존재를 재해석한 주요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었다.
울루 페어리 컬렉션
푸르른 정원 속 눈길을 끈 하이라이트는 새롭게 공개한 울루 타이 네크리스와 함께 시그니처 울루 모티프를 재해석한 ‘울루 페어리’ 컬렉션이었다. 특히 울루 페어리 컬렉션은 무한을 상징하는 8자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에 둔화 벽화 속 선녀의 유려한 춤사위를 모티브로한 입체적인 곡선이 적용해 우아한 입체감을 완성했다. 각 피스에 세팅한 옐로 다이아몬드는 화사한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좌) 씨씨 컬렉션, (우) 보보 컬렉션.
사자춤에서 영감을 받은 씨씨(Xi Xi) 컬렉션과 금붕어를 형상화한 형태로 풍요와 행운을 기념하는 친친(Qin Qin) 컬렉션은 키린의 섬세한 기술적 완성도를 엿볼 수 있는 피스였다. 기쁨, 축복, 보호의 의미를 담은 씨씨 컬렉션은 화이트 골드와 루비, 에메랄드, 다이아몬로 세트와 브로치로 변형 가능한 로즈 골드 펜던트, 제이드와 루비를 조합한 세가지 버전으로 선보였다. 한편 중국 전통 종이 오리기 기법에서 영감받은 친친 컬렉션은 유려한 움직임을 포착해 주얼리 위에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컬러 젬스톤으로 정교하게 표현한 색의 그러데이션은 마치 주얼리가 살아있는 듯 한 에너지를 느끼게했다.

고요한 대나무숲에서 착안한 뱀부 컬렉션은 두 가지 다른 재해석으로 상반된 매력을 선사했다. 동양의 난과 함께 연출한 피스는 우아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키린의 팬더 모티프 ‘보보(Bo Bo)’가 결합된 위트를 더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파츠는 자연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주얼리 위에 정교하게 재현했다.

‘미라클 가든’은 동양의 상징주의와 모더니티의 재치있는 조화가 오롯이 담긴 무대였다. 키린의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구현한 공간에는 브랜드의 철학이 섬세하게 녹아 신비로운 서사를 전했다. 이곳에서 선보인 파인 주얼리에는 정교한 장인 정신과 키린의 미학이 생생하게 담겨있었다. 올겨울 상상력을 펼쳐 몽환적인 키린의 정원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 또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에디터: 목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