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속 찬란하게 빛나는 주얼리의 순간들
- veditor3
- 3일 전
- 2분 분량
영화의 한 장면은 인물의 감정과 서사를 정교하게 직조한 결과물이다. 배우가 착용한 주얼리는 때로 인물의 대사보다 눈부신 광채로 캐릭터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다채로운 스크린 속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극의 미학적 완성도를 끌어올린 주얼리의 순간을 들여다본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티파니앤코
프랑켄슈타인 (Frankenstein)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의 미장센 안에서 주얼리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증명하는 핵심 소품이다. 특히 1900년 티파니의 디자이너 폴딩 판햄의 도안과 1909년 티파니 블루북에 기록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주얼리는 영화의 시대적 고증을 완성한다. 40.45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웨이드 네크리스와 골드와 청록이 조화를 이룬 네크리스 등 아카이브 컬렉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출처: MGM 유튜브, 불가리
하우스 오브 구찌 (House of Gucci)
부와 권력을 향한 주인공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의 서사는 그녀의 사회적 지위가 상승함에 따라 더욱 화려해지는 주얼리를 통해 시각적으로 드러난다. 그중 자수정, 시트린, 핑크 투르말린, 에메랄드, 사파이어, 다이아몬드까지 형형색색의 유색 보석을 세팅한 불가리 헤리티지 네크리스는 1991년 제작된 피스로, 과거 파키스탄의 야스민 아가 칸 공주가 소유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더 355 (The 355)
다국적 여성 스파이들의 연대를 다룬 영화 속에서 주얼리는 스파이의 강인함과 세련미를 드러내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영화 전반에 등장하는 피아제의 주얼리는 여성 요원이 파티에 잠입하거나 격렬한 액션을 수행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007 노 타임 투 다이 (007 No Time to Die)
영화 속 주얼리는 주인공 제임스 본드를 돕기 위해 등장한 CIA 요원 팔로마의 짧지만 강렬한 등장을 아이코닉한 장면으로 탈바꿈시킨다. 그녀가 착용한 쇼파드의 그린 카펫 컬렉션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이어링에는 총 139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됐다. 각 주얼리는 격렬한 액션 장면 속에서 찬란한 광채를 선사하며 캐릭터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극대화한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안나 카레니나 (Anna Karenina)
19세기 러시아 사교계의 배경으로 부유한 사교계의 여인이 우연히 만난 젊은 장교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주인공 안나가 착용한 샤넬 까멜리아 뿌드르 네크리스는 그 가치가 무려 200만 달러에 달하며 주인공의 화려한 삶을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에디터: 강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