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주얼리’ 컬렉션
오데마 피게가 주얼리 세계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새로운 ‘로열 오크 주얼리(Royal Oak Joaillerie)’ 컬렉션을 공개했다. 하이 주얼리라인 ‘리주 이클립스(Risoud Eclipse)’와 ‘드림 오브 주(Dream of Joux)’, 그리고 ‘프로스티드 골드(Frosted Gold)’ 시리즈로 첫선을 보이는컬렉션은 로열 오크 브레이슬릿 특유의 기하학적 디자인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건축적인 선과 현대적인 우아함이 어우러진 링크 패턴은 비율과 질감, 빛을 자유롭게 활용해 시계 제작과 주얼리, 기술적 정밀성과 예술적 자유를 하나로 잇는다.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컬렉션의 출발점은 1972년 시계 업계에 혁명을 일으킨 로열 오크다. 제랄드 젠타(Gérald Genta)가 디자인한 로열 오크는 육각 나사로 고정한 팔각형 베젤과 일체형 브레이슬릿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1976년에는 오데마 피게의 첫 사내 디자이너 재클린 디미에(Jacqueline Dimier)가 여성을 위해 재해석하며, 로열 오크는 소재와 크기, 성별을 초월하는 디자인 언어로 자리 잡았다. 한편 로열 오크는탄생 초기부터 주얼리의 감성을 품고 있었다. 새틴 브러시와 유광 폴리싱을 번갈아 적용한 경사면은 다이아몬드의 단면을 연상시키는빛을 만들어냈고, 점점 가늘어지는 링크와 스터드 패턴은 주얼리와 스포츠 시계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드림 오브 주 라인의 선버스트 로열 오크 커프(왼) 블루 문 로열 오크 커프(중앙) 트리 오브 라이프 로열 오크 커프(오).
드림 오브 주 라인의
선버스트 로열 오크 커프(왼), 블루 문 로열 오크 커프(중앙),트리 오브 라이프 로열 오크 커프(오).
드림 오브 주 로열 오크 컬렉션의 티타늄·다이아몬드로 완성한 이어링과 네크리스. 드림 오브 주 로열 오크 컬렉션의 티타늄·다이아몬드로 완성한 이어링과 네크리스. 드림 오브 주 로열 오크 컬렉션의 티타늄·다이아몬드로 완성한 이어링과 네크리스.
드림 오브 주 로열 오크 컬렉션의 티타늄·다이아몬드로 완성한 이어링과 네크리스.
이번 컬렉션은 오데마 피게가 1875년부터 뿌리를 내린 스위스 쥐라의 발레 드 주(Vallée de Joux)에서 영감을 받았다. 드림 오브 주 라인은 얼어붙은 호수와 맑은 밤하늘, 들꽃 등 계곡의 다채로운 풍경을 18K 화이트·옐로·핑크 골드 소재의 단 하나뿐인 커프 시리즈로 담아냈다.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 스페사르타이트 가넷, 투르말린, 애머시스트, 차보라이트, 토파즈 등 엄선한 젬스톤은 짙은 블루와 생기넘치는 그린, 선명한 핑크, 햇살을 닮은 색조를 그려낸다. 페어 컷 다이아몬드와 스노 세팅한 블루 사파이어, 양극 산화 처리한 블루 티타늄 링크가 어우러진 타이 네크리스와 드롭 이어링 세트는 겨울 동화 속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왼) 리주 이클립스 로열 오크 네크리스. (오) 프로스티드 골드 로열 오크 초커.
(왼) 리주 이클립스 로열 오크 네크리스.
(오) 프로스티드 골드 로열 오크 초커.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주얼리 컬렉션의 리주 이클립스는 천체 관측의 역사에서 발레 드 주가 지닌 의미를 기리며, 일식의 은은한 후광 아래 펼쳐진 리주 숲의 모습을 표현했다. 네크리스와 커프는 블랙 PVD 티타늄 링크와 스터드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둘러싼 슈거로프 에메랄드를 세팅해 강렬한 대비를이룬다. 원뿔형으로 연마한 에메랄드는 모든 각도에서 빛을 받아들여 생생한 색을 발하고, 링크와 스터드에 번갈아 적용한 새틴 브러시와 폴리싱 마감이 그 광채를 한층 증폭시킨다. 한편 18K 화이트·핑크·옐로 골드로 선보이는 프로스티드 골드 초커와 커프는 발레 드 주의 시시각각 변하는 빛을 담았다. 2016년 주얼리 디자이너 카롤리나 부치(Carolina Bucci)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프로스티드 골드는 고대피렌체 기법에서 비롯된 마감이다. 다이아몬드 팁 도구로 골드 표면을 섬세하게 두드려 완성한 다이아몬드 가루 효과는 거울처럼 폴리싱한 스터드, 챔퍼와 어우러져 끝없는 빛의 향연을 펼친다. 컬렉션은 모두 주문 제작 방식으로 선보인다.
글 : 드림즈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