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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패션 뉴스

  • veditor3
  • 7월 2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8일

완연한 여름을 부르는 7월의 패션 뉴스.


Dancing Light

몽블랑, 스타워커 폴라그린 컬렉션

때로는 수많은 말보다 펜 하나가 더 강한 힘을 지닌다. 오로라에서 영감받은 ‘스타워커 폴라 그린 컬렉션’은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아이템이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담은 디자인은 발광 디테일을 통해 우주적 세계관을 구현하는데, 특히 어둠 속에서 은은하게 반짝이는 스타워커 돔은 몽환적 빛을 자아내며 시선을 끈다. 다크 그린 레진 소재의 ‘프레셔스 레진 에디션’과 투톤 디자인으로 개성을 더한 ‘듀에 에디션’, 메탈 소재가 고급스러운 매력을 선사하는 ‘풀메탈 에디션’ 총 세 가지 버전은 만년필, 볼펜, 파인라이너로 출시된다.



Ode to Ballet

레페토, 테니스 실크 스니커즈


오랜 시간 발레 슈즈를 제작해온 레페토만의 헤리티지를 스니커즈에 녹여냈다. 더블 새틴 레이스와 주름진 칼라 등 발레 플랫에서 영감받은 세심한 디테일에서 발레 슈즈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 엿보인다. 레페토의 모든 슈즈는 프랑스의 아틀리에에서 장인들이 제작하는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테니스 실크 스니커즈’는 장인의 정교한 설계가 돋보이는 얇고 유연한 아웃솔과 은은한 속굽으로 탁월한 착용감과 핏을 완성한다.



Above the Skyline

몽클레르, 스튜디오 아센티


지난 6월 5일 뉴욕의 오픈 포맷 체험형 풋웨어 공간 ‘스튜디오 어센티’가 뉴욕 상공으로 떠올랐다. ‘스튜디오 아센티’는 몽클레르 2025 F/W 풋웨어 컬렉션을 공개하는 자리로, 밀라노와 파리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이벤트였다. 아웃도어 정신과 세련된 유틸리티 디자인이 결합된 새로운 컬렉션은 아이코닉한 풋웨어를 새로운 컬러웨이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맨해튼 고층 빌딩 정상에서 진행된 행사는 360도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기능성과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닉 웨어 테스트 존(Scenic Wear Testing Zones), 산악에서 영감받은 대형 디지털 스크린이 현장감을 더했다.


Italian Essence

구찌, 모닐리 컬렉션

포멜라토와 협업해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모닐리’(Monili)를 선보였다. 이탈리어로 ‘주얼리’를 뜻하는 모닐리는 이탈리아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포멜라토의 1984년 아카이브 디자인에서 영감받은 주얼리는 레더, 골드, 다이아몬드를 통해 두 브랜드 고유의 코드를 절묘하게 담아냈다. 2026 크루즈 컬렉션에서 공개된 컬렉션 중 크러치 스타일의 이브닝 백 미노디에르는 독특한 실루엣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The Art of Restraint

토템, 2025 여름 컬렉션

경쾌한 실루엣과 절제된 색감이 돋보이는 토템 2025 여름 컬렉션. 테일러링을 통해 구현한 구조적 형태는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한 매력을 강조하고, 섬세한 자수로 완성한 튈은 보헤미안의 감성을 더한다. 이번 컬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베벨 리스트릿(Bevel Wristlet) 백은 스웨덴의 그레이스 미학에서 영감을 얻은 정제된 비율과 건축적인 사선 에지로 우아한 조형미를 드러낸다. 올여름 세련된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코쿤스카프 드레스와 Y자 형태의 펜던트 네크리스를 눈여겨볼 것.



A Journey Through Time

에르메스, 에르메스 컷 르 땅 서스팡뒤

2024년 첫선을 보인 에르메스 컷 컬렉션에 상징적 컴플리케이션 ‘르 땅 서스팡뒤’ 모듈을 탑재했다. ‘정지된 시간’을 의미하는 르 땅 서스팡뒤(Le Temps Suspendu)는 흘러가는 시간을 측정하면서도 잠시 멈출 수 있는 정지 모드를 제공해 지금 이 순간에 충실히 몰입하게 한다. 또 9시 방향에 자리한 푸셔를 눌러 정지 모드를 활성화했을 때 스몰 세컨드 핸드가 멈추지 않는 점이 에르메스 컷의 독창적 디테일이다. 지름 39mm 로즈 골드 케이스로 선보이며, 레드 다이얼이 돋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해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했다.


Visions in Japan

프라다, 프라다 모드 오사카 & 이누지마 프로젝트

프라다, 프라다 모드 오사카 & 이누지마 프로젝트

가즈요 세지마 & 어소시에이츠(Kazuyo Sejima & Associates) 디렉터이자 SANAA 공동 설립자인 가즈요 세지마와 함께한 두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일본의 이누지마섬에서 프라이빗 프리뷰로 공개한 이누지마 프로젝트는 지난 17년간 가즈요 세지마가 이누지마에서 진행해온 프로젝트와 향후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오사카에서 진행한 프라다 모드의 열두 번째 에디션은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의 대담, 공예 워크숍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프라이빗 디너로 이루어졌다. 6월 7일 막을 연 프라다 모드 오사카는 6월 8일부터 15일까지 일반 대중에게 공개했다.


Spanish Spirit

위크엔드 막스마라, 파스티치노 백 월드 투어:스패니시 헤리티지

크로스 시즌 프로젝트인 파스타치노 백 월드 투어의 네 번째 챕터.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스몰 사이즈 파스티치노 백은 가죽 전문 브랜드 쿠에로 가데메스(Cuero Ghademés)가 독점 제작한 양각 가죽을 사용해 전통적 코르도반 가죽공예의 유산을 이어가고, 스페인 톨레도 지역의 금속 세공 공방 마누팍투라스 안프라마(Manufacturas Anframa)와 함께 제작한 파스타치노 백의 시그너처인 구형 잠금장치는 스테인리스스틸 표면에 금과 은을 정밀하게 상감해 독보적 광채를 발한다. 추상적인 플로럴과 그래픽 패턴, 회화 드로잉 등 다채로운 패턴의 안감으로 장식된 제품은 스페인을 상징하는 레드 더스트 백과 함께 제공한다.


Blue Lagoon

튜더, 블랙 베이 54

‘블랙 베이 54’가 라군 블루 컬러 다이얼과 함께 눈부신 계절을 품었다. 청량한 여름의 바다를 연상시키는 컬러는 모래를 닮은 새틴 텍스처와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풍경화 같은 정취를 자아낸다. 지름 37mm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와 함께 만날 수 있으며, COSC 인증을 획득한 튜더의 자체 제작 오토매틱 칼리버 MT5400을 탑재해 약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에디터: 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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